푸틴 "러 방산 양적·질적으로 우수…핵전력 95% 업데이트"
"러 최신 무기, 모든 면에서 나토보다 우수…경제 자급자족"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관료들과 회의 중 발언하고 있다. 2024.01.27.](https://img1.newsis.com/2024/01/27/NISI20240127_0000813379_web.jpg?rnd=20240127042904)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관료들과 회의 중 발언하고 있다. 2024.01.27.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러시아 서부 툴라에서 열린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이라는 주제의 포럼에 참석해 "우리 방산 분야는 작업의 속도와 질 면에서 매우 우수함을 증명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시절 무기와 소련 말기 무기를 비교한다면 일부 영역에서는 (우리 쪽이) 하위였지만, 언제나 그렇지는 않다"라며 "우리의 최신 무기를 비교하자면 모든 면에서 우수하다"라고 했다.
특히 미사일 설비와 전차 등 "전장에서 사용하는 모든 무기"에서 러시아가 나토보다 우수하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이어 "러시아 내 탱크 생산은 특별군사작전(우크라이나 침공) 초기보다 5배 늘었다"라고 했다.
아울러 "오늘날 우리는 전략 핵전력의 95%를 업데이트했다"라고도 말했다. 해군 분야에서는 거의 전력의 100%가량을 업데이트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향후 모든 재래식 무기 라인과 육군 영역에서도 유사한 결과를 거두리라고도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미국과 유럽의 경제 펀더멘털은 훌륭하다. 고로 그들 경제는 성장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현재 그들은 침체하고 있고, 주요 경제 지표는 빨간불"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의 경제는 성장하고 있다"라고 역설했다.
그는 "우리는 경제와 금융, 방위, 안보와 사회적 영역에서 자급자족 국가가 되어가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는 반드시 우리 국가를 자급자족으로 만들어야 한다"라며 "이는 주권을 상징하는 핵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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