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실업급여 반복수급자 수 부풀려져…자료 수정해야"
"중복 계산하는 고용부…통계청 자료보다 많아"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8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경기도 KB굿잡(JOB) 페스티벌'을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 공고 게시대를 살펴보고 있다. 2024.10.08. jt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0/08/NISI20241008_0020548659_web.jpg?rnd=20241008125636)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8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경기도 KB굿잡(JOB) 페스티벌'을 찾은 구직자들이 채용 공고 게시대를 살펴보고 있다. 2024.10.08. [email protected]
1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실업급여 반복수급 관련 고용부의 제출자료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기준 고용부가 조사한 반복수급자 수가 올해 기준 통계청보다 3회 이상은 42%(3만4000명) 많고 5회 이상은 50% 더 많이 집계됐다.
박 의원은 "올해의 경우 고용부는 7월까지고 국가 통계는 6월까지지만 고용부 수치에 한 달이 더 포함됐다는 점을 감안해도 그 차이는 심각하다"고 짚었다.
지난해 기준 반복수급 현황을 보면 고용부 자료는 통계청 자료보다 3회 이상의 경우 20%(2만2000명) 더 많고 3회는 19.2%, 4회는 22.2%, 5회 이상은 21.4%가 더 많이 포함됐다.
박 의원은 "통계청이 관리하는 국가통계는 신청을 기준으로 관리하는 반면, 고용부는 연도별 수급을 기준으로 통계를 관리하고 있어 상황에 따라 중복 계산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실업급여 개편은 노동 취약계층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라, 정책을 개편할 때보다 정확한 통계자료를 활용해야한다"며 "고용부에 반복수급 통계자료 수정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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