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군, 1주일간 전국서 무장 반군 165명 살해- 지휘관
전국적인 폭력과 내전으로 농업생산 줄고 식량난
티누부 대통령, 이달 무장 반군과 갱단 척결 선언
![[마이두구리( 나이지리아)= AP/뉴시스] 나이지리아 군대와 이들에게 잡힌 보코 하람 전투원(왼쪽). 나이지리아 정부는 최근 10여일 동안의 소탕작전에서 북동부 지역의 무장 반군 165명을 살해했다고 발표했다. 2024. 10.11.](https://img1.newsis.com/2019/07/26/NISI20190726_0015443587_web.jpg?rnd=20200525065047)
[마이두구리( 나이지리아)= AP/뉴시스] 나이지리아 군대와 이들에게 잡힌 보코 하람 전투원(왼쪽). 나이지리아 정부는 최근 10여일 동안의 소탕작전에서 북동부 지역의 무장 반군 165명을 살해했다고 발표했다. 2024. 10.11.
나이지리아군의 에드워드 부바 수석 대변인은 이 날 격주로 열리는 정례 기자회견에서 같은 기간 중 체포한 무장 세력의 수가 238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군대는 범죄 집단의 은신처들을 색출해 낸 뒤 그들의 군수품 기지들을 파괴했고 전국적인 소탕작전에서 성공적인 임무를 완수했다고 그는 말했다.
부바 대변인은 " 전쟁은 계속되고 있지만 우리의 임무는 분명하다. 우리는 이 전쟁에서 이기고 있다. 군은 어떤 지역의 주민들이 더 큰 안보상의 위협을 겪고 있는지 모르지 않는다. 이에 따라서 문제 지역에 대한 군사 작전으로 민간인 보호와 더 나은 전황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밝히고 전국의 모든 국민에게 평화와 안전을 확보해 줄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 번 작전으로 보코 하람 갱단의 잔당과 범죄조직에 잡혀 있던 188명의 민간인 인질들을 군인들이 구출했으며 153개의 무기류, 2000점 이상의 탄약도 적발했다고 그는 말했다.
![[아부자=AP/뉴시스] 볼라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6월12일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열린 '민주주의의 날' 경축 행사에 참석해 군을 사열하고 있다. 2024.10.11.](https://img1.newsis.com/2024/06/13/NISI20240613_0001174457_web.jpg?rnd=20240613150139)
[아부자=AP/뉴시스] 볼라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6월12일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열린 '민주주의의 날' 경축 행사에 참석해 군을 사열하고 있다. 2024.10.11.
볼라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도 이 달 초 국가안보에 관련된 "미완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 정부군을 투입해서 하루 바삐 내전 상황을 끝내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나이지리아는 내전으로 인해 농부들이 반군과 산적들의 횡포와 양민에 대한 납치, 몸값 요구 등으로 농사를 제대로 짓지 못했다.
그 때문에 국민들은 식량위기와 식품 가격 급등으로 고통을 받아왔으며,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게 하겠다고 티누부 대통령은 10월 1일 대국민 방송 연설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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