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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군, 1주일간 전국서 무장 반군 165명 살해- 지휘관

등록 2024.10.11 08:09:04수정 2024.10.11 09: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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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폭력과 내전으로 농업생산 줄고 식량난

티누부 대통령, 이달 무장 반군과 갱단 척결 선언

[마이두구리( 나이지리아)= AP/뉴시스] 나이지리아 군대와 이들에게 잡힌 보코 하람 전투원(왼쪽). 나이지리아 정부는 최근 10여일 동안의 소탕작전에서 북동부 지역의 무장 반군 165명을 살해했다고 발표했다. 2024. 10.11. 

[마이두구리( 나이지리아)= AP/뉴시스] 나이지리아 군대와 이들에게 잡힌 보코 하람 전투원(왼쪽).  나이지리아 정부는 최근 10여일 동안의 소탕작전에서 북동부 지역의 무장 반군 165명을 살해했다고 발표했다. 2024. 10.11.

 

[아부자( 나이지리아)=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나이지리아 전국에서 지난 주 동안 최소 165명이 넘는 무장 세력이 정부군 소탕작전에 의해 살해되었다고 10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군 작전본부가 밝혔다.
 
나이지리아군의 에드워드 부바 수석 대변인은 이 날 격주로 열리는 정례 기자회견에서 같은 기간 중 체포한 무장 세력의 수가 238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군대는 범죄 집단의 은신처들을 색출해 낸 뒤 그들의 군수품 기지들을 파괴했고 전국적인 소탕작전에서 성공적인 임무를 완수했다고 그는 말했다.

부바 대변인은 " 전쟁은 계속되고 있지만 우리의 임무는 분명하다.  우리는 이 전쟁에서 이기고 있다.  군은 어떤 지역의 주민들이 더 큰 안보상의 위협을 겪고 있는지 모르지 않는다.  이에 따라서 문제 지역에 대한 군사 작전으로 민간인 보호와 더 나은 전황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밝히고 전국의 모든 국민에게 평화와 안전을 확보해 줄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 번 작전으로  보코 하람 갱단의 잔당과 범죄조직에 잡혀 있던 188명의 민간인 인질들을 군인들이 구출했으며 153개의 무기류, 2000점 이상의 탄약도 적발했다고 그는 말했다. 
  


[아부자=AP/뉴시스] 볼라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6월12일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열린 '민주주의의 날' 경축 행사에 참석해 군을 사열하고 있다. 2024.10.11.

[아부자=AP/뉴시스] 볼라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6월12일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열린 '민주주의의 날' 경축 행사에 참석해 군을 사열하고 있다. 2024.10.11.

대변인은 나이지리아 무장군은 최근 국가와 국민을 보호한다며 '새로운 작전'으로 무장세력과 싸우고 있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볼라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도 이 달 초 국가안보에 관련된 "미완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 정부군을 투입해서 하루 바삐 내전 상황을 끝내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나이지리아는 내전으로 인해 농부들이 반군과 산적들의 횡포와 양민에 대한 납치,  몸값 요구 등으로 농사를 제대로 짓지 못했다.

 그 때문에 국민들은 식량위기와 식품 가격 급등으로 고통을 받아왔으며,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게 하겠다고 티누부 대통령은 10월 1일 대국민 방송 연설에서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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