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0만→1억7200만…LG 손주영의 달라진 입지, 껑충 뛴 연봉
인상률 300%…팀내 재계약 대상자 중 최고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5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7회초 2사 1, 3루 LG 손주영이 kt 오윤석을 삼진 아웃 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2024.10.11. photo1006@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0/11/NISI20241011_0020554157_web.jpg?rnd=20241011203619)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5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7회초 2사 1, 3루 LG 손주영이 kt 오윤석을 삼진 아웃 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2024.10.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손주영(LG 트윈스)의 달라진 입지 만큼이나 연봉도 훌쩍 뛰었다.
손주영은 2025년 연봉 1억7200만원을 받고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해 4300만원에서 무려 1억2900만원이 오른 금액이다. 인상률 300%로 올해 팀 내 재계약 대상자 중 최고를 기록했다.
1년 전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운 대우다.
2017 KBO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LG에 지명된 손주영은 계약금 1억5000만원을 받고 프로에 입성했지만, 유망주 껍질을 깨지 못했다.
2023년까지 22경기에 나와 2승 6패 평균자책점 6.99에 그치며 1군보다 2군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미래가 보이지 않아 2023년에는 야구를 그만둘 고민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2024시즌 5선발 후보로 분류된 그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시즌 첫 등판이던 3월 28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QS, 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는 등 기량을 뽐내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해 정규시즌 28경기에서 144⅓이닝을 책임지며 9승 10패 1홀드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 데뷔 후 최고 성적을 냈다. 2024시즌 LG가 거둔 최고 수확도 손주영이었다.
2024년까지의 연봉 협상을 떠올리며 "그냥 (도장을) 찍고 나왔다. 뭘 말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며 머리를 긁적였던 손주영도 이번 협상을 앞두고는 "연봉이 오르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구단은 인상률 300%를 안기며 팀의 선발 투수로 자리매김한 손주영을 예우했다.
확 달라진 대우를 받게 된 손주영은 이제 새로운 출발선에 선다. 물음표로 출발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확실한 선발 자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제 다시 손주영이 응답할 차례다.
손주영도 자신의 역할을 잘 알고 있다. 이전과는 다른 책임감으로 시즌을 준비하는 그는 가을야구가 끝난 뒤 3주 휴식을 가진 뒤 곧바로 훈련에 돌입했다.
"비시즌 훈련량이 훨씬 많다. 몸 만드는 과정이 쉽지 않은데 이렇게 준비해야 한 시즌을 버틸 수 있다"는 손주영은 벌써부터 시즌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선발대에 포함돼 지난 15일 출국, 본격적인 담금질도 시작했다.
손주영은 2025시즌 출발을 앞두고 목표로 "15승"을 말했다. 손주영이 목표 달성을 하면 LG의 선발 마운드는 한층 더 단단해 질 수 있다. 손주영이 내년 연봉 협상에서 또 한 번 웃을 수 있는 건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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