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양문석 '편법 대출 논란' 반포아파트 36.8억에 매매…5.6억 차익
편법대출 논란 후 작년 4월 매각…8개월 만에 등기이전
2020년 31.2억→2024년 36.8억…"차익 발생 시 기부"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한국관광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료제출요청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0.15.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0/15/NISI20241015_0020557747_web.jpg?rnd=20241015112040)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한국관광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자료제출요청 발언을 하고 있다. 2024.10.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편법대출 의혹이 불거졌던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반포 아파트'가 최종 매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양 의원이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보유했던 전용면적 137.1㎡(41평형) 규모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한신4차아파트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지난 17일 양 의원에서 매수자로 소유권 이전이 완료됐다.
해당 아파트는 지난해 4월 매각됐으나 매수자의 잔금 지급이 지연되면서 소유권 이전까지 8개월 가량 소요됐다고 양 의원 측은 설명했다.
매매가는 36억8000만원이다. 양 의원은 2020년 8월 31억2000만원에 아파트를 사들여 3년여 만에 5억6000만원의 차익을 거둔 셈인데, 실제 양도세와 중개수수료 등을 제하면 대략 2억여 원이 남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에 따르면 같은 아파트 동일 평형 실거래가는 지난달 기준 최고 46억원, 최저 43억5000만원이다.
양 의원은 뉴시스에 "매매차익을 확인 중이며, 차익 발생 시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양 의원은 지난해 4월 총선을 앞두고 아파트 매입을 위해 대학생 자녀 명의로 대출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편법대출 의혹을 받았다. 양 의원은 당시 논란에 사과하고 문제가 된 아파트를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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