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랩, 日피싱 대책 협의회 웨비나서 안티 피싱 솔루션 소개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AI(인공지능) 보안 전문기업 누리랩은 일본 피싱 대책 협의회(Counsil of Anti-Phishing Japan)가 주최하는 온라인 세미나(웨비나)에서 AI 기반 안티 피싱 기술과 분석 솔루션을 소개한다고 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오는 6일 개최되는 '제11회 피싱 대책 연구 세션'은 일본 피싱 대책 협의회가 주관하는 웨비나다. 이번 세미나에서 누리랩을 포함한 일본 피싱 대책 협의회 정회원 5개 기업이 글로벌 피싱 최신 동향과 피싱 방지 기술·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서 이창훈 누리랩 전략사업본부 본부장이 '신종 및 변종 피싱 사이트 탐지를 위한 알고리즘 및 AI 기반 피싱 차단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누리랩은 지난해 6월 일본에 소재지가 없는 기업 중 처음으로 일본 피싱 대책 협의회 정회원이 됐다. 일본 피싱 대책 협의회는 피싱 정보를 수집·제공하고 피싱 방지 대책 촉진을 목적으로 지난 2005년에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현재 정회원 105개, 피싱 방지 단체 17개, 옵저버 조직 7개 등 138개 단체·개인이 가입돼 있고 피싱 사이트 URL 수집·차단, 피싱 방지 교육,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최원혁 누리랩 대표이사는 "전 세계적으로 악성 URL 접속을 유도하는 방식의 피싱 범죄 행위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어 막대한 금전적 피해 사례가 다수 보고되고 있다"며 "피싱 범죄 행위를 막기 위해서 글로벌 피싱 대응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피싱 범죄 행위를 알리고 교육해 사전에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누리랩은 일본 피싱 대책 협의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지난해 7월 글로벌 사이버 보안 협력체인 안티피싱워킹그룹(APWG)에 가입해 APWG 회원과 공동으로 피싱, 사이버 범죄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피싱 사이트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피싱 범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솔루션 개발에 성공해 글로벌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연구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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