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戰 사용 北미사일, 정확도 크게 높아져…우크라군 소식통 경고
北, 전장서 미사일기술 시험해 군사력 향상시켜…동북아·세계 안정 영향
지난 몇주 새 발사 北미사일 20여기, 모두 목표물 50∼100m 이내 타격
![[서울=뉴시스]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발사한 북한 KN-23 탄도미사일 잔해에 "JAPAN"이라고 적힌 글자가 선명하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향해 발사하는 북한 탄도미사일이 시간이 지나면서 훨씬 더 정밀해졌다고 우크라이나 군 고위 관계자가 경고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지가 6일 보도했다. (출처=우크라이나 군 공군 장교 X) 2025.02.06.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08/07/NISI20240807_0001622200_web.jpg?rnd=20240807062504)
[서울=뉴시스]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발사한 북한 KN-23 탄도미사일 잔해에 "JAPAN"이라고 적힌 글자가 선명하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를 향해 발사하는 북한 탄도미사일이 시간이 지나면서 훨씬 더 정밀해졌다고 우크라이나 군 고위 관계자가 경고했다고 영국 인디펜던트지가 6일 보도했다. (출처=우크라이나 군 공군 장교 X) 2025.02.06. *재판매 및 DB 금지
러시아군은 2023년 말부터 북한으로부터 수입한 북한 미사일을 사용해 왔는데, 그 정확도와 성능이 크게 달라졌다고 우크라이나 군 소식통은 로이터통신에 전했다.
지난 몇 주 우크라이나를 강타한 탄도미사일 20여기는 모두 목표물에서 50~100m 이내에 떨어졌는데, 이는 러시아의 전쟁 노력뿐 아니라 북한의 군사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경고했다.
이러한 정확도 향상은 북한이 미사일 기술 시험을 위해 전장을 성공적으로 이용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소식통은 말했다.
이 같은 경고는 러시아와 북한 관계가 한층 가까워지면서 동북아는 물론 세계 안정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한국과 미국에서 커지는 가운데 트럼프 미 행정부가 다음주 뮌헨에서 열리는 안보회의에서 우크라이나 평화안을 제시할 것이라는 보도 속에 나왔다.
한편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 말을 인용해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러시아 미 특사가 이 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구상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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