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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앞두고 눈폭탄' 서울시, 제설 비상근무 1단계…4926명 투입

등록 2025.02.06 16:47:51수정 2025.02.06 18: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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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자치구·유관기관 인력 동원…제설장비 1318대 투입

열선·자동염수분사장치 등 자동제설장비 가동 점검도

시, 관내 도로의 폐쇄회로(CC)TV 등 상시 관찰 등 대처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6일 오후 서울 서초 반포대로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2025.02.06.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6일 오후 서울 서초 반포대로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2025.02.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6일 오후 서울 등 곳곳에 눈 폭탄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강설에 총력 대응하고 나섰다.

시는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며 3~8㎝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자 낮 12시부터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제설차량과 장비를 전진 배치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는 시·자치구·유관기관 등의 인력 4926명과 제설장비 1318대를 투입해 강설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설 1시간 전 제설제 살포를 완료하고, 도로에 쌓인 눈을 밀어내기 위한 제설작업 등 즉시 대응체계를 가동하며 도로순찰도 지속 시행 중이다. 본격적인 강설에 앞서 열선·자동염수분사장치 등 자동제설장비의 가동 점검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최근 지속되는 영하의 날씨에 발생할 수 있는 도로 결빙에 대비해 기상 상황과 관내 도로의 폐쇄회로(CC)TV 등을 상시 관찰하며, 취약 시간대 및 기상악화 시 도로순찰 등을 강화해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도로 결빙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차량운행 시 시야확보를 위해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서행운행할 것을, 보행자는 낙상사고 등에 특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제설제 사전살포, 자동제설장비 가동 등 선제적 제설작업을 신속히 시행해 퇴근길에도 시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한파특보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눈이 얼어 도로 결빙구간이 발생할 수 있으니 보행 및 운전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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