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故 송대관 추모 "따뜻했던 모습 기억하겠다"
![[서울=뉴시스] 송대관. (사진 = 박성서 대중음악 평론가 제공) 2025.0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07/NISI20250207_0001765152_web.jpg?rnd=20250207115825)
[서울=뉴시스] 송대관. (사진 = 박성서 대중음악 평론가 제공) 2025.02.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가수 인순이가 '트로트계의 대부' 고(故) 송대관을 추모했다.
인순이는 지난 7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수많은 추억과 따뜻했던 선배님을 기억하겠다"고 적었다.
"멀리 있어서 가시는 길 인사 못 드리게 됐다. 아픈 마음으로 평안히 영면하시길 기도합니다"라며 애도를 표했다.
인순이는 '송대관 선배님' '참 좋은 분' '따뜻한 분'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송대관의 사진도 올렸다.
한편 송대관은 이날 오전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향년 79.
송대관은 전날 컨디션 난조로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치료하던 도중 끝내 숨을 거뒀다.
송대관은 1967년 '인정많은 아저씨'로 데뷔했다. 긴 무명 생활을 이어왔으나 1975년 발표한 곡 '해뜰날'이 대히트를 기록하면서 전성기를 맞았다. 송대관은 1980~90년대 트로트 부흥기를 이끌며 태진아, 설운도, 고(故) 현철(1942~2024)과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렸다. '차표 한 장' '큰 소리 뻥뻥' '고향이 남쪽이랬지' '네박자' '유행가'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고인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태진아는 이자연 가수협회장과 함께 장례위원장을 맡았다.
영결식은 9일 오전 9시30분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오전 11시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정심 씨와 아들 송진형, 송진석 씨가 있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
![[서울=뉴시스] 가수 인순이. (사진=인순이 인스타그램 캡처) 2025.02.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08/NISI20250208_0001765779_web.jpg?rnd=20250208125247)
[서울=뉴시스] 가수 인순이. (사진=인순이 인스타그램 캡처) 2025.02.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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