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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조만간 군, 교육부 조사하도록 머스크에 지시"

등록 2025.02.10 14: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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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 수천억 달러 사기와 낭비 찾아낼 것"

[뉴시스]9일(현지 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5.2.10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9일(현지 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5.2.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고 있는 일론 머스크에게 군과 교육부에 대한 검토도 지시할 계획이라고 9일(현지 시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방영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우리는 수십억, 수천억 달러의 사기와 낭비를 찾아낼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아시다시피 국민은 저를 그 문제로 선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에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머스크가 "교육 분야를 아주 빠르게 검토할 것이며, 군대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의 경우 머스크가 운영하고 있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도 계약을 맺고 있다. 머스크의 이해 충돌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또 이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DOGE가 재무부 결제 시스템 접근 권한을 갖게 된 것에 대해 여러 주 법무장관들이 건 소송과 관련, 뉴욕남부지방법원 판사 폴 엥겔마이어가 DOGE의 재무부 기록 접근을 금지한다는 긴급 명령을 내린 것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명령에 대해 "미친 짓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효율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론 머스크에게서 큰 도움을 받았는데, 그는 정말 훌륭했다"라며 머스크에 대한 여전한 신뢰를 보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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