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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중국 장쑤성과 현지 韓기업지원·경제협력 강화 추진

등록 2025.02.14 11: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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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쑤성 옌청시 당서기와 韓기업 지원 방안 등 논의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안덕근(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신창싱(Xin Changxing) 중국 장쑤성 당서기와 면담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06.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안덕근(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신창싱(Xin Changxing) 중국 장쑤성 당서기와 면담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4.06.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정부가 중국 내 우리기업의 최대 투자지역인 장쑤(江蘇)성 옌청(鹽城)시 현지 우리기업 지원 및 경제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장쑤성 옌청시 투자 간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14일에는 서울 조선팰리스호텔에서 한중간 경제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장쑤성의 경제규모(GRDP)는 지난해 우리나라의 1조8700억 달러를 초과하는 1조9200억 달러로 중국 내 31개 성시 중 광둥성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장쑤성에는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등 핵심 분야 우리 주요 기업들이 진출해 있어 한중 공급망의 핵심 지역으로 꼽힌다. 기업별로는 기아차, SK온, 현대모비스, SK에코플랜트 등 1000여개에 달하는 우리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김종철 산업부 통상협력국장은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양국 간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서는 중앙정부 차원의 협력과 함께 지방정부와도 직접 소통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반도체, 배터리 등 주요 품목에서 한국과 밀접하게 연결되어있는 장쑤성(옌청시)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지 한국 기업들의 경영활동은 지역 경제를 넘어 한중 간 교역 및 공급망에도 직접적인 영항을 미치는 만큼 장쑤성 및 옌청시 정부가 한국 기업들에 안정적인 경영환경 조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저우빈(周斌) 장쑤성 옌청시 당서기는 "한국 기업들의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한국은 장쑤성과 옌청시의 가장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로서 한중 간 공급망 안정화 및 중국 내 한국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에 관련해 옌청시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전날 열린 '장쑤성 옌청시 투자 간담회'에서는 자동차·배터리 등 기존 협력 산업 외에도 바이오, 식품, 서비스 등 분야의 한국 기업들이 참석해 한국과 장쑤성 간 신산업 분야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 기업들이 주로 진출해 있는 광둥성, 산둥성, 장쑤성, 랴오닝성 등 중국 내 주요 지방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한중 공급망 안정화 및 현지 우리기업들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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