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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특사, 이스라엘의 시리아 군사공격 강화에 비난 성명

등록 2025.03.05 06:24:45수정 2025.03.05 06: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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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군 시리아 서부 타르투스의 군부대 폭격.. 지상군 파견

페데르센 특사, "안보리 결의안과 군철수 합의 위반" 항의

[서울=뉴시스]이스라엘군이 지난 12월 16일 시리아 해안 지역의 미사일 창고와 군 부대들을 공습했다고 영국의 시리아인권관측소가 밝혔다. 유엔 시리아 특사는 3월 3일에도 이 군 폭격이 계속되고 있다며 4일 공격 중지와 시리아 주권 존중을 강력히 요구했다. 2025.03. 05.

[서울=뉴시스]이스라엘군이 지난 12월 16일 시리아 해안 지역의 미사일 창고와 군 부대들을 공습했다고 영국의 시리아인권관측소가 밝혔다.  유엔 시리아 특사는 3월 3일에도 이 군 폭격이 계속되고 있다며 4일 공격 중지와 시리아 주권 존중을 강력히 요구했다. 2025.03. 05.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유엔 시리아 특사가 4일(현지시간) 최근 이스라엘이 시리아에서 여러 차례의 공습 등 군사작전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난하면서 공격 중지와 전투의 강화를 삼가라고 촉구했다.

게이르 페데르센 유엔 시리아 특사는 이 날 성명을 발표, "그런 공격은 이미 위태로운 시리아의 상황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드는 용서할 수 없는 도발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안 2254호(2015년)의 주요 원칙인 전황의 진정과 지속 가능한 정치적 정권이행 목표에도 위배되는 행위"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페데르센 특사는 이스라엘이 1974년 합의한 "군 철수 합의"를 지속적으로 위반하고 있는 데 대해서 "깊은 유감"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스라엘은 정전 위반행위를 멈추고 국제법을 준수하며 일방적인 잣대로 전투를 재개하지 않도록 삼가라고 요구했다.  
 
페데르센은 모든 나라가 시리아의 주권과 통일, 독립, 영토의 온전한 통합을 존중하고 유지하도록 건설적인 대화를 통해 국제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은 3일 밤에도 시리아의 서부 해안도시 타르투스 부근의 시리아 방공부대를 목표로 폭격을 계속했다고 시리아 국영 언론들은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스라엘군이 타르투스 부근의 카르다하 군부대를 폭격한 사실을 인정하면서 이는 "최근 그 지역의 군사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번 공습은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무너진 뒤 시리아에 대한 지상군 진격과 공습을 계속해 오던 이스라엘 군의 가장 최근의 공습작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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