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美CSIS 소장 만나 관세·대북문제 논의…"긴밀히 협력"(종합)
존 햄리 "글로벌 무대 대한민국의 역할 기대"
李 "글로벌 기여방안 K이니셔티브 정책 담아"
![[서울=뉴시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와 존 햄리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장이 23일 면담하고 있다. (사진=이재명 캠프 제공) 2025.04.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23/NISI20250423_0001825635_web.jpg?rnd=20250423153643)
[서울=뉴시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와 존 햄리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소장이 23일 면담하고 있다. (사진=이재명 캠프 제공) 2025.04.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가 23일 미국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존 햄리 소장을 만나 트럼프 정부발 관세와 대북 문제 등 한미 양국이 당면한 현안을 논의했다.
이 후보는 이날 햄리 소장을 만난 뒤 페이스북에 "새로운 나라, 진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길목에서 세계적 싱크탱크인 CSIS와의 만남을 가질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적었다.
그는 "CSIS는 오랜 시간 한미동맹의 굳건한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며 "경제, 안보, 대북정책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한미동맹이야말로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핵심임을, 군사적 협력을 넘어 경제, 기술,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자산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함께 나눈 생산적인 논의가 72년 한미동맹의 역사를 더욱 견고히 하고,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변함없는 우정과 신뢰를 보여주신 존 햄리 소장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재명 캠프 강유정 대변인은 같은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후보는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반해 한일 협력과 한미일 협력의 상호신뢰를 공고히 함으로써 한미 양국이 마주한 여러 현안들을 잘 풀어갈 수 있으리라 기대를 표했다"고 전했다.
이에 햄리 소장은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이미 글로벌 차원에서의 기여 방안을 K-이니셔티브 정책 구상에 담아 내놓고 있다"고 화답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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