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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남부 항구 폭발로 40명 사망….하메네이 철저한 조사 요구(종합2보)

등록 2025.04.28 05:26:05수정 2025.04.28 06: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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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항구에서 전날 화재로 대규모 폭발

이란 의원 "이스라엘 소행…명확한 증거"

[반다르 아바스=AP/뉴시스] 이란 남부 도시 반다르 압바스의 항구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로 27일(현지 시간) 기준 40명이 사망하고 100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IRNA 제공/AP) 2025.04.28.(사진=IRNA 제공/AP) 2025.04.28.

[반다르 아바스=AP/뉴시스] 이란 남부 도시 반다르 압바스의 항구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로 27일(현지 시간) 기준 40명이 사망하고 100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IRNA 제공/AP) 2025.04.28.(사진=IRNA 제공/AP) 2025.04.28.

[서울=뉴시스] 권성근 김재영 기자 = 이란 남부 도시 반다르 압바스의 항구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로 인한 사망자가 40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도 1000명 이상이다.

27일(현지 시간) AFP통신은 이란 국영 언론과 적신월사 등을 인용해 반다르 압바스에 위치한 샤히드 라자이 항구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화재 대부분이 잡혔으나 소방관들은 아직도 진화되지 않는 20% 불길을 잡는 데 애쓰고 있다고 관영 IRNA 통신은 보도했다.

이번 폭발은 이란과 미국이 핵협상을 하는 민감한 시기에 발생했다.

핵협상을 이끌고 있는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보안 당국이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하메네이는 27일 국영방송을 통해 중계된 연설에서 "보안 및 사법 당국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이번 사고가 과실에 의한 것인지, 누군가가 의도한 것인지 밝혀내야 한다"며 "규정에 따라 후속 조처를 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모함마드 시라지 의원은 컨테이너에 폭발 장치가 설치돼 있었다며 이번 폭발은 이스라엘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테헤란(이란)=AP/뉴시스] 사진은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지난 15일 테헤란에서 최고 관리들과 회의하는 모습. 2025.04.28.

[테헤란(이란)=AP/뉴시스] 사진은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지난 15일 테헤란에서 최고 관리들과 회의하는 모습. 2025.04.28.

사라지 의원은 "이스라엘이 폭발에 연루됐다"며 "우발적인 것이 아니다. 명확한 증거는 이스라엘의 개입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화재 발생 후 이란 관리는 관영 언론에 폭발이 화학제 컨테이너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란 국방부 대변인은 폭발 현장 주변에는 군용 자재가 없었다며 이번 폭발이 탄도미사일용 고체 연료를 부적절하게 취급한 결과로 보인다는 외신 보도를 부인했다.

이란 보건부는 공중 내 독성 오염 인자들이 매우 위험하다며 해당 주에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주민들에게 실내에 있으라는 지침을 내렸다.

샤히드 라자이 항구는 호르무즈 해협 이란 연안에 위치해 있으며 남부의 전략적 요충지인 항구도시 반다르 압바스 서쪽 20㎞에 있다.

이스라엘은 5년 전 '최대 적'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 일환으로 샤히드 라자이 항구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사이버 공격을 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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