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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 대행 단일화, 지도부 공식 움직임은 없어"

등록 2025.04.28 10:56:57수정 2025.04.28 11:5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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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밑 움직임은 있어…한 대행, 의도적으로 외면할 수는 없어"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치고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4.07.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치고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4.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국민의힘은 28일 당내 일각에서 불거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설과 관련 "당이 직접적인 언급을 하거나 지도부가 공식적으로 움직임을 보인 것은 없는 걸로 안다"고 밝혔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을 만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대철 헌정회장에게 '한 대행과의 단일화를 도와달라'고 했는데 당의 입장은 어떤가'란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그 분(한 대행)이 공직에 있고, 저희 당에 계신 분이 아니라 출마 문제에 대해선 공식적으로 드릴 말이 없다"면서도 "물밑에서 움직이는 분들은 있는 것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가 최종 후보 중심으로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동시에 외부인사와 단일화를 언급하는데 어느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가'란 질문에 "기본적으로 저희 당 경선을 통해 뽑힌 후보가 더 중요한 후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현실적으로 한 대행의 합류를 상수로 생각하면 (당 지도부가) 의도적으로 그 부분을 외면할 수 없어 현실적 입장을 말씀하시는 걸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느 쪽에 더 무게를 둔다는 것은 없다"며 "다만 지금 이 시점에선 저희 당의 경선에 집중한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 수석대변인은 '경선 후보들이 한 대행과의 단일화를 자신의 강점으로 공약처럼 내세우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물으니 "각 후보들에 전략적 판단에 대해서 당 대변인이 논평하기는 적절치 않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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