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SK텔레콤 유심 교체 위한 장병 외출 보장"
30일 전군에 공문 하달
안보폰 유심 교체는 단계적 추진
![[서울=뉴시스] 일과 후 이어폰을 착용하고 휴대전화를 사용 중인 병사들의 모습. (사진=국방일보 제공) 2024.1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1/26/NISI20241126_0001712768_web.jpg?rnd=20241126100544)
[서울=뉴시스] 일과 후 이어폰을 착용하고 휴대전화를 사용 중인 병사들의 모습. (사진=국방일보 제공) 2024.11.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부가 SK텔레콤(SKT) 유심(USIM) 해킹 사태와 관련해 유심 교체를 위한 장병의 외출을 보장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30일 육·해·공군 및 해병대와 각 기관에 하달한 'SKT 유심 정보 해킹사고 관련 대응 지침' 통해 "장병의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및 유심 교체를 위한 여건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구체적으로 업무용 휴대전화는 우선 SKT가 제공하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유심을 교체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했다. SKT 유심 품귀 현상으로 당장 유심 교체가 어려운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관계자는 "안보폰(비화폰)은 어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다"라며 "국가정보원의 조치 계획과 연계해 단계적으로 유심 교체를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국정원은 지난 28일 19개 정부 부처에 업무용 단말·기기의 SKT 유심을 교체하라는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국방부는 우선 작전 지휘관의 유심부터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장병 개인 휴대전화는 개별적으로 조치하기로 했다. 또한 전방부대 장병의 유심 교체를 위한 물량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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