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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계선 지능인 등에 'AI 인지·언어 재활서비스'

등록 2025.05.11 08: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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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고양, 안양시 시범운영

[수원=뉴시스]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가 경계선 지능인 등을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인지 및 언어 재활 훈련 서비스'를 오는 6월부터 고양시와 안양시에서 시범 운영한다.

11일 도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의사소통과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 지능인, 경도지적장애인, 경도인지장애 판정자에게 AI 기반의 맞춤형 인지·언어 훈련을 제공해 이용자의 인지·언어기능을 향상하는 내용이다.

서비스 이용자는 사전검사를 통해 현재 상태를 진단받고, 태블릿 PC를 사용해 훈련프로그램을 이용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1만5000여 개의 인지 및 언어 재활 훈련 문항으로 구성돼 매일 30분씩 집에서 게임을 하듯 문제를 풀면서 손쉽게 인지·언어 훈련을 할 수 있게 한다.

서비스의 시중 가격은 월 12만원이지만 경기도의 서비스 이용자는 소득 수준에 따라 월 1만2000원에서 3만6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한 번 신청 시 6개월 이용할 수 있으며 최대 24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고양시는 5월7~16일, 안양시는 5월19~28일 주민등록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고양에서 100명, 안양에서 100명 등 최대 20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경수 경기도 복지사업과장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사회서비스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경기도는 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역사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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