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송성문, 역대 최다 29연속 도루 성공…이종범과 어깨 '나란히'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1루 주자 키움 송성문이 도루를 성공하고 있다. 이날 키움 송성문은 KBO리그 역대 최다 연속 도루 성공 타이기록 29개를 기록했다. 2025.05.22.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22/NISI20250522_0020821528_web.jpg?rnd=20250522201650)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2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말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1루 주자 키움 송성문이 도루를 성공하고 있다. 이날 키움 송성문은 KBO리그 역대 최다 연속 도루 성공 타이기록 29개를 기록했다. 2025.05.22. [email protected]
송성문은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낸 송성문은 후속타자 최주환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송성문의 올 시즌 7번째 도루다.
이로써 송성문은 2023년 8월13일 잠실 LG 트윈스전부터 이날까지 29연속 도루에 성공했다. 2023년 8월13일 이래로 한 번도 도루에 실패하지 않았다.
29연속 도루 성공은 KBO리그 역대 최다 연속 도루 성공 타이 기록이다. 송성문은 해태 타이거즈 이종범이 1997년 5월18일부터 같은 해 6월27일까지 세운 기록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종범이 최다 기록을 달성한 이후 수많은 대도들이 기록에 도전했지만, 간발의 차이로 미치지 못했다.
송성문 이전에 가장 근접했던 기록은 2006년 두산 베어스 이종욱이 달성한 28연속이고, 2020시즌 당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뛰던 김하성(현 탬파베이 레이스)이 세운 27연속이다.
하지만 28년 만에 송성문이 타이 기록을 세웠다. 송성문이 다음 도루 시도 때에도 실패하지 않으면 신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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