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수원, 부천 꺾고 2위 도약 성공…11경기 무패 질주

14라운드 홈 경기서 4-1 대승

1위 인천은 14위 천안과 3-3 무

충남아산은 김포 2-0 격파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김지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부천FC1995에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

수원은 1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수원(승점 28·30득점)은 같은 승점의 전남 드래곤즈(22득점)를 다득점에서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수원은 0-1로 뒤진 채 후반전에 돌입했으나 세라핌 동점골과 김지현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여기에 상대 자책골과 일류첸코 쐐기골까지 더해 부천을 완파하면서 11경기 무패(7승 4무)를 달렸다.

반면 부천은 4경기 무패(2승 2무)를 마치면서 승점 22로 6위에 그쳤다.

전반전 이상혁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하프타임 이후 수원의 공세를 막지 못하며 무너졌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의 제르소, 천안시티FC의 김영선.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같은 시간 천안종합운동장에선 인천 유나이티드와 천안시티FC가 3-3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1위 인천은 승점 35가 됐고, 14위 천안은 승점 5가 됐다.

천안은 우정연과 이정협, 인천은 무고사와 제르소가 난타전을 벌였지만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2 충남아산FC의 박종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오후 4시30분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선 충남아산FC가 박종민과 김종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김포FC를 2-0으로 제압했다.

승리한 충남아산(승점 18·17득점)은 성남FC(승점 18·13득점)와 경남FC(승점 17)를 제치고 7위가 됐다.

플라나와 루이스가 선발로 출전했지만 침묵에 그치며 무릎 꿇은 김포(승점 13)는 1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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