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브에이아이, 비전AI 학회 챌린지 2위…"경쟁력 확보"

산업 현장 적용 가능 AI 기술력 입증

[서울=뉴시스]슈퍼브에이아이, 비전AI 학회 챌린지 2위.(사진=슈퍼브에이아이 제공) 2025.06.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비전 AI 전문 기업 슈퍼브에이아이는 컴퓨터 비전 분야 세계 최대 학회인 'CVPR 2025'에서 개최된 두개의 국제 AI 챌린지에서 각각 2위와 4위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슈퍼브에이아이는 '개별 객체 탐지 챌린지'에서 2위, '파운데이션 퓨샷 객체 탐지 챌린지'에서 4위를 달성했다. 개별 객체 탐지 챌린지 2위 수상으로 CVPR 학회 발표 기회를 얻어 글로벌 AI 전문가들에게 직접 기술을 소개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자체 개발한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를 활용해 이번 챌린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파운데이션 모델은 대규모 데이터로 사전 학습된 범용 AI 모델이다.

이번 성과는 고가의 인프라 없이 산업 특화 전략과 알고리즘의 효율성만으로 글로벌 범용 AI 기술과 대등한 경쟁력을 갖췄음을 입증한 것이라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CVPR 챌린지에서의 성과는 단순한 수상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슈퍼브에이아이는 고비용·대규모 인프라 없이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면서 "이는 앞으로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활용 가능한 AI 기술이 어떤 방향으로 진화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실질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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