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24일 임시주총…경영진 교체, 사명도 바꿀까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8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청사에서 여행객들이 티웨이 항공 창구에서 탑승수속을 하고 있다. 국내 1위 호텔·리조트기업인 대명소노그룹이 지난 26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을 인수하며 항공업에 본격 진출한다. 대명소노는 예림당이 보유한 티웨이홀딩스 지분 46.26%를 25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5.02.28.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28/NISI20250228_0020716873_web.jpg?rnd=20250228135548)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8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청사에서 여행객들이 티웨이 항공 창구에서 탑승수속을 하고 있다.
국내 1위 호텔·리조트기업인 대명소노그룹이 지난 26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을 인수하며 항공업에 본격 진출한다. 대명소노는 예림당이 보유한 티웨이홀딩스 지분 46.26%를 25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25.02.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대명소노그룹의 티웨이항공 기업결함 심사를 승인해 이번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경영진 교체에 나선다. 이번 임시주총에서 항공사명이 변경될 지 여부도 주목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24일 오전 10시 서울시 김포국제공항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총의 주요 안건은 이사회 구성을 위한 이사 선임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이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10일 대명소노와 티웨이항공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지난 2월 대명소노그룹이 최대주주로 등극한지 3개월만이다.
대명소노그룹은 지주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을 통해 티웨이홀딩스의 예림당이 보유하고 있던 티웨이항공 주식 5234만3999주(지분 46.26%)를 2500억원에 인수했다.
다만 공정위 심사가 늦어지며 임시주총이 이달 24일로 한달 정도 미뤄졌다.
이사 선임에서는 서준혁 대명소노그룹 회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이름을 올린다. 또 대한항공 출신인 이상윤, 안우진, 서동빈 등 사내이사 3명이 무난하게 선임될 예정이다.
이중 안우진 이사 후보는 서 회장 사촌으로 알려졌다. 그는 2003년부터 2015년까지 대한항공에서 근무했고 2015년부터 소노인터내셔널에서 일했다.
대표이사 교체도 이뤄진다. 현재 티웨이항공 정홍근 대표는 물러날 예정이다.
사명 변경 여부도 주목된다. 대명소노그룹은 '소노항공' '소노에어' 등 항공사 이름에 대한 상표권을 이미 등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의 주요 인허가 절차가 아직 남아있어 사명 변경은 다음 주총에서나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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