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3년 이범석 청주시장 "시민과의 약속, 성과로 답했다"
34조 민간투자 유치, 무역수지 전국 1위 등 성과
"100만 자족도시 목표, 중추적 사업 적극 나설 것"
![[청주=뉴시스]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이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3년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5.06.24. imgiza@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4/NISI20250624_0001875036_web.jpg?rnd=20250624102142)
[청주=뉴시스]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이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 8기 3년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5.06.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은 24일 "취임 후 시민과의 약속을 성과로 답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3년 주요 10대 성과와 향후 청주비전' 발표를 통해 "민선 8기는 말이 아닌 실행, 계획이 아닌 실천으로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선 8기 청주시는 ▲34조833억원 규모의 민간투자 유치 ▲예산 규모 4조원 육박 ▲연간 2조원 이상 국비 확보 ▲청년 고용률(47%) 전국 2위 ▲무역수지 전국 1위(176억200만 달러) 등의 성과를 냈다.
이 시장은 "청주시는 이를 토대로 영국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글로벌 도시경쟁력 지수에서 국내 기초지자체 1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경영자원부문 전국 1위, 한국기업평판연구소 브랜드평판 전국 1위,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국가브랜드 대상 등을 차지하며 그 가치를 입증했다"며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해준 88만 시민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했다.
그는 취임 후 청주톡톡, 시민 100인 위원회, 청주시선, 상상발전제안 등 현장중심 실천형 소통모델을 정착시키며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시정에 반영했다.
시민과의 끊임없는 소통으로 원도심 고도제한 완화, 우암산 둘레길 양방통행 유지, 신청사 착공, 송절동 도축장·우시장 등을 해결했다는 평가다.
무색무취한 '노잼도시'는 즐길거리가 가득한 '꿀잼도시'로 바뀌었다.
코베아 캠핑랜드, 초정 미디어아트 전시관 민자 유치와 함께 권역별 물놀이장 8곳을 조성해 여름철 여가 공간을 마련했다.
문암생태공원은 튤립정원과 AR 동물원·힐링놀이터가 결합한 복합 여가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전국 최초로 운영한 팝업놀이터에는 4만6000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서문교·청남교 미디어파사드, 모충교·명암유원지·상당산성·분평동 일원 야간경관을 통해 야경도심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누적 관람객 122만명의 무심천 푸드트럭 축제와 17만명이 방문한 원도심골목길 축제에 이어 올해는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힙한청주 페스티벌' '오싹 호러 페스티벌' '미식·주(酒) 페스타'를 선보인다.
도농 균형발전 분야에서는 ▲원도심 고도제한 완화 및 주거환경 정비 ▲9000가구 규모 분평2 공공주택지구 조성 추진 ▲도시·농촌·상권을 통합 지원하는 '활성화재단' 설립 ▲농수산물도매시장 옥산 이전 ▲중대형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6곳 입점 등을 핵심 성과로 꼽았다.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는 더 빠르고 더 편리하게 갖춰졌다.
3순환로 전 구간 개통, 강서 하이패스IC 개통, 서부로 확장,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전국 최초 읍·면 전체 콜버스 도입에 이어 무심동로~오창IC 연결도로 건설, 국동교차로 입체화 등을 통해 도심 내 교통 편의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와 동탄~청주공항 수도권광역철도, 서울~세종 고속도로, 영동~진천 고속도로 등 격자형 광역교통망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시는 또 방사광가속기, 오송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바이오소부장 특화단지,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첨단전략산업단지, 청주오스코 등을 통해 산업·연구·MICE 인프라를 두루 갖춰나가고 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선 1%대 초저금리 대출 지원, 청주페이 2조1100억원 발행, 지역업체 우선구매율 향상(86%→94.7%) 등의 정책을 폈다.
행정안전부 재난관리 우수기관 선정, ESG 환경부문 대상 및 자연환경 대상 수상 등을 통해 재난, 환경 분야의 성장도 이뤄냈다.
시는 앞으로 100만 자족도시를 향해 ▲봉명동 도시재생혁신지구, 복대동 대농지구, 옛 국정원 부지 등 도심복합공간 개발 ▲청주교도소 이전 및 서남부권 거점 개발 ▲특례시 지정 ▲오송역세권 개발 ▲청주국제공항 복합도시 조성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등 미래 성장동력이 될 중추적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3년이라는 시간은 변화의 중심에서 '더 좋은 청주'로 바꾸고, 새로운 미래를 상상하는 여정이었다"고 되돌아본 뒤 "지금까지의 변화와 성장을 바탕으로 청주시의 백년대계를 위해 꼭 필요하고,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미래를 준비해 청주시를 세계 속의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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