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피아니스트' 알리스 사라 오트, 9일 대구 첫 리사이틀
![[대구=뉴시스] 21세기 클래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피아니스트 알리스 사라 오트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오는 9일 오후 7시30분께 달서아트센터 청룡홀 무대에 오른다. (사진=달서아트센터 제공) 2025.07.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3/NISI20250703_0001883254_web.jpg?rnd=20250703090956)
[대구=뉴시스] 21세기 클래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피아니스트 알리스 사라 오트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오는 9일 오후 7시30분께 달서아트센터 청룡홀 무대에 오른다.
(사진=달서아트센터 제공) 2025.07.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21세기 클래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피아니스트 알리스 사라 오트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오는 9일 오후 7시30분께 달서아트센터 청룡홀 무대에 오른다.
3일 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에 따르면 이번 연주회는 그녀의 첫 대구 공연으로 독창적인 음악 세계와 깊이 있는 해석을 고스란히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예정이다.
일본계 독일인 피아니스트 알리스 사라 오트는 도이치 그라모폰과 15년간 협업을 통해 누적 5억 회 이상의 스트리밍 기록을 세운 세계적인 아티스트다. 최근 발매한 음반 'Field: Complete Nocturnes'는 애플뮤직 클래식 차트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리스트가 직접 연주했던 피아노 앞에서 우연히 신발을 벗은 경험을 계기로 ‘맨발의 피아니스트’로 불리게 된 그녀는 고정된 연주 관행을 넘어선 진보적 태도와 자유로운 무대 매너로 클래식 음악의 문턱을 낮춰왔다.
2019년에는 다발성 경화증 진단을 받았지만, 이를 오히려 연주자 인생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며 음악과 삶을 함께 끌고 가는 진정성 있는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대구=뉴시스] 21세기 클래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피아니스트 알리스 사라 오트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오는 9일 오후 7시30분께 달서아트센터 청룡홀 무대에 오른다. (사진=달서아트센터 제공) 2025.07.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03/NISI20250703_0001883256_web.jpg?rnd=20250703091019)
[대구=뉴시스] 21세기 클래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피아니스트 알리스 사라 오트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오는 9일 오후 7시30분께 달서아트센터 청룡홀 무대에 오른다.
(사진=달서아트센터 제공) 2025.07.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리사이틀은 1부와 2부에 걸쳐 존 필드와 베토벤의 주요 작품이 조화를 이루며 구성된다. 필드의 녹턴에서는 간결한 구조 안에 담긴 애절한 정서와 고요한 감성을 풀어내고, 베토벤의 후기 소나타에서는 극적인 전개와 내면의 깊이를 드러낸다.
특히 베토벤 소나타 제19번에서는 생동감 넘치는 섬세한 표현이, 제30번에서는 낭만적인 정서와 대담한 해석이 돋보이며, 리사이틀의 대미를 장식할 ‘월광 소나타’에서는 전례 없는 강렬함과 서정성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다. 마지막 3악장의 폭발적인 에너지는 관객에게 극한의 긴장감과 몰입을 선사할 예정이다.
알리스 사라 오트의 진정성 있는 해석과 감성적인 깊이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성욱 달서아트센터 관장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피아니스트 알리스 사라 오트의 첫 대구 무대를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리사이틀이 지역 관객에게 개성 있는 연주자의 음악 세계를 깊이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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