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편한' 충주 가루쌀…제과·제빵 사업 확대

충주 가루쌀로 만든 카스테라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충주 가루쌀 소비 촉진을 위한 가공식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2023년부터 가루쌀을 활용한 제과·제빵 디저트 개발 시험연구를 추진한 시 농업기술센터는 충주 지역 5개 업소에 가루쌀 기반 제과·제빵 기술을 무상 이전했다.
기술이전 업소들은 카스테라, 마들렌, 쿠키 등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시가 주력 육성 중인 가루쌀 품종은 '바로미2'로, 물에 불리지 않고도 밀처럼 건식제분이 가능해 제과·제빵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2023년 쌀가루 자립형 생산·소비 모델 조성 사업을 추진, 수안보농협에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 제분 가공시설을 구축했다.
농가가 생산된 가루쌀을 농협과 '충주씨샵'에서 상시 구매할 수 있는 유통 기반도 갖췄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쌀 빵은 건강한 이미지여서 선물용 수요가 높고 식감과 포만감도 좋아 식사 대용으로도 각광받고 있다"며 "가루쌀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기술과 맞춤형 제품 개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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