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의 0.1%만 쓴다"…대기업들, 정보보호 투자 미비
CEO스코어, 주요 기업 정보보호 투자현황 분석
정보보호 1000억 이상 투자기업 '삼성전자·KT'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국내 주요 기업들의 정보유출 대응이 미비한 수준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9일 CEO스코어가 기업의 정보보호 현황을 공개하는 '정보보호 공시 포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주요 기업 585개사의 지난해 정보보호 부문 투자액은 2조2401억원으로, 전체 매출(1787조3174억원)의 0.13%에 그쳤다.
지난해 정보보호 부문에 1000억원 이상 투자한 회사는 삼성전자(3562억원)와 KT(1250억원) 단 2곳 뿐이다. 이어 쿠팡(861억원), LG유플러스(828억원), SK텔레콤(652억원), 삼성SDS(652억원), SK하이닉스(622억원) 순이다.
CEO스코어는 "통신 3사 중 SK텔레콤의 정보보호 투자가 가장 저조했다"며 "기업들의 AI, 로봇, 빅데이터 등 정보기술 투자는 꾸준히 확대하고 있지만 정보보호 투자에는 소홀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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