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명 사망·실종 美텍사스에 또 폭우…수색·구조 중단
최소 129명 사망…160여명 여전히 실종
![[커빌=AP/뉴시스] 13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 커빌의 한 도로가 폭우로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300여명이 사망.실종한 지난 4일 대홍수 이후 텍사스에 또다시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중단됐다. 2025.07.14.](https://img1.newsis.com/2025/07/14/NISI20250714_0000488840_web.jpg?rnd=20250714071931)
[커빌=AP/뉴시스] 13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 커빌의 한 도로가 폭우로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300여명이 사망.실종한 지난 4일 대홍수 이후 텍사스에 또다시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수색 및 구조 작업이 중단됐다. 2025.07.14.
최소 129명의 목숨을 앗아간 7월4일 홍수 이후 새로운 악천후로 수색이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당국은 커 카운티에서 160명 이상이 여전히 실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커빌에선 당국자들이 새벽 일부 가정을 직접 방문해 홍수가 다시 발생할 수 있음을 알렸다. 당국은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들에게 휴대폰 경보도 보냈다.
잉그럼 소방당국은 수색대원들에게 돌발 홍수를 경고하면서 추후 공지가 있을 떄까지 커 카운티의 과달루페강 통로에서 즉시 대피하라고 명령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강물 흐름에 따라 14일 수색·구조 작업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에어보트와 SAR(수색·구조) 보트 등을 대기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빌=AP/뉴시스] 13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 커빌에서 대홍수 피해자들을 기리는 임시 추모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십자가 옆을 지나가고 있다. 2025.07.14.](https://img1.newsis.com/2025/07/14/NISI20250714_0000489628_web.jpg?rnd=20250714071916)
[커빌=AP/뉴시스] 13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 커빌에서 대홍수 피해자들을 기리는 임시 추모식에 참석한 사람들이 십자가 옆을 지나가고 있다. 2025.07.14.
샌새바 당국은 강 인근 홍수 위험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미국 국립기상청(NWS) 포트워스 사무소는 I-35 통로와 동쪽을 따라 가장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지역에선 저녁까지 최대 시간당 2~4인치(50~1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텍사스=AP/뉴시스]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잉그럼 과달루페 강 인근 모습.](https://img1.newsis.com/2025/07/09/NISI20250709_0000478130_web.jpg?rnd=20250709090312)
[텍사스=AP/뉴시스]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잉그럼 과달루페 강 인근 모습.
이 외에 텍사스 북부와 서부 지역에서도 물이 불어나 일부 지역에서 대피가 이뤄졌고 급류에 갇힌 운전자가 구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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