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정진석 대통령실 PC 파기 의혹' 내란특검 이송
시민단체 고발로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 수사
경찰, 이달 초 내란 특검 요청으로 해당 사건 넘겨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2024.12.15. kmx1105@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2/15/NISI20241215_0020631153_web.jpg?rnd=20241215121009)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2024.12.15. [email protected]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14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해당 고발 건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가 특검에서 사건 이송 요청이 있었다"며 "내란 특검으로 사건을 이송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민단체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는 지난달 7일 정 전 비서실장과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 등을 서울경찰청에 직권남용, 공무집행방해, 공용물건손상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는 이들이 PC 및 프린터 등 대통령 업무 전자 결제 필수 장비인 전산장비와 사무집기, 자료를 인수·인계 없이 불법 파쇄하도록 지시한 후 폐기·은닉해 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위한 업무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서울청 반부패수사대는 해당 사건을 배당 받고 고발인 조사를 진행하는 등 수사에 나선 바 있다. 다만 내란 특검 요청으로 이달 초 사건을 이송했으며, 현재 경찰에서 정 전 실장과 관련해 진행 중인 수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내란 특검은 대통령실 PC·문서 파기 의혹 관련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이 정 전 실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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