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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노곡동 침수, 2010년과 판박이…제진기 논란 재점화

등록 2025.07.17 18: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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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7일 대구 북구 노곡동 일대가 집중호우로 인해 물에 잠겨 있다. 2025.07.17.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7일 대구 북구 노곡동 일대가 집중호우로 인해 물에 잠겨 있다. 2025.07.17.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대구 북구 노곡동 일대가 집중호우로 침수된 원인이 '제진기 작동 오류'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17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노곡동 일대가 집중호우로 침수된 이유는 제진기 미작동에 따른 것으로 추측된다.

제진기는 배수장 입구로 수로 등 장소에서 부유물을 걸러내는 기계장치다. 작동하지 않을 경우 물이 찰 수 있다.

노곡동에서는 지난 2010년에도 제진기 작동 오류에 따른 침수가 발생한 바 있다.
[대구=뉴시스] 16일 집중호우가 내린 대구 북구 노곡동 일대에서 북구청 직원들이 토사 정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대구 북구 제공) 2025.07.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16일 집중호우가 내린 대구 북구 노곡동 일대에서 북구청 직원들이 토사 정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대구 북구 제공) 2025.07.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오후 2시27분께 북구 노곡동의 한 식당 건물이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침수로 한때 손님 4명이 갇혔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31분 만에 이들을 구조했다.

사고 현장 일대는 주택과 차량 등이 물에 잠겼다.

소방당국은 장비 14대와 인력 58명을 투입해 같은날 오후 4시20분께 대부분 물을 빼냈다.

현재까지 파악된 구조 인원은 식당에 갇힌 손님을 포함한 26명이다.

북구는 직원 100여명 등을 투입해 토사 정리 등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제진기 미작동이 침수 원인으로 추측되지만 정확한 경위는 더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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