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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공장형 빨래방 개소식…'농촌형 복지 모델'

등록 2025.07.22 11:4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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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복지·경제·공동체 융합 '복합 커뮤니티 공간'

횡성클린케어 공장형 빨래방 내부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클린케어 공장형 빨래방 내부를 둘러보고 있는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지난해 '농촌마을 활력 프로젝트'에 선정된 지역클린케어협동조합이 추진한 '횡성클린케어 공장형 빨래방' 개소식 열렸다고 22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명기 군수, 표한상 군의장을 비롯해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농촌형 복지 모델'로서의 공장형 빨래방의 본격적인 가동을 알렸다.

특히 오랫동안 방치됐던 상가공간을 리모델링해 재탄생시킨 이 빨래방은 농촌 돌봄과 경제, 공동체 복지가 융합된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횡성클린케어 공장형 빨래방'은 ▲어르신과 1인 가구를 위한 복지 세탁 서비스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숙박업소 등과 연계한 B2B 세탁사업 기반의 수익 구조 형성 ▲문화복지 프로그램 운영 등 지역 내 다양한 소요에 부응하는 기능을 갖췄다.

'농촌마을 활력 프로젝트 지원'은 마을 단위 이상의 공동법인·단체를 대상으로 강원도가 2023년부터 추진 중인 농촌지역 상생·지속가능성 강화 사업이다. 선정 시 3년간 총 5억9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현재 공근면 부창리, 둔내면 삽교3리가 해당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클린케어협동조합은 향후 고령자 돌봄 세탁서비스, 세탁기능사 교육과정 운영,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연계된 복지 서비스 등 지속 가능한 지역 복지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횡성클린케어 공장형 빨래방 개소식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클린케어 공장형 빨래방 개소식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이근석 대표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 기반을 위한 거래처 확보에 힘쓰고 주민 복지와 지역 재투자가 선순환되도록 책임감 있게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명기 군수는 "이 빨래방은 단순한 세탁 공간을 넘어 어르신과 주민들이 함께 일하고 돌보며 문화를 나누는 따뜻한 공동체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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