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시바 日총리, 사임설 부인…관세 타결 대응위해 총리직 유지(종합2보)

등록 2025.07.23 17:49:44수정 2025.07.23 20:40: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앞서 마이니치·요미우리 등 7월 또는 8월 총리직 사퇴 보도

[도쿄=AP/뉴시스]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가 23일 도쿄 총리실에서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 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에 따라 이시바 총리가 총리직 사퇴 의향을 굳혔다고 보도했지만 그는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총리직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3.

[도쿄=AP/뉴시스]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가 23일 도쿄 총리실에서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 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일본 언론들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에 따라 이시바 총리가 총리직 사퇴 의향을 굳혔다고 보도했지만 그는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총리직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23.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가 사퇴 결심을 굳혔다는 일본 언론들의 보도를 부인했다고 NHK가 23일 보도했다.

이에 앞서 마이니티(每日)와 요미우리(讀賣)신문 등은 이시바 총리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에 따라 참의원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사퇴하기로 의향을 굳혔다며 이달 중 또는 다음달 사퇴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이시바 총리는 그러나 이날 오후 아소 다로(麻生太郎) 자민당 최고고문, 스가 요시히데(管義偉) 부총재,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전 총리 등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사임에 대한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인하며, 관세 협상 타결에 따른 대응 및 정책 과제에의 대처를 서두르기 위해 총리직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오후 자민당 본부에서 1시간20분 동안 열린 이시바 총리와 전 총리 3명의 회담에는 모리야마 히로시(森山裕) 간사장도 동석했다.

이시바 총리는 “3명의 전 총리와의 회담에서 강한 위기감을 공유했으며, 당의 분열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는 등 여러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신의 총리직 사퇴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조차 없었다며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과 합의가 이뤄졌다고 해도 대미 수출 품목이 4000가지를 넘어, 각각을 취급하고 있는 회사나 사업자에게 있어서는 매우 중요하며, 합의가 확실히 실행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24일 아카사와 료마사(赤澤亮正) 경제재생상 귀 국 후 보고를 받고, 국민생활이 제대로 지켜지도록 전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