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수원시, 100일간 운영한 특별 민원함으로 1657건 해결

등록 2025.08.12 10:47:5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00일간 행정기관 50곳에 설치·운영…상수도 등 숙원사업도 해결

[수원=뉴시스]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 7일 입북동 현장시장실에서 30여년간 상수도·가스 연결 문제로 불편을 겪어온 주민과 만나 활짝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이날 시장은 해당 지역 기반시설 공사를 올해 안에 완료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수원시 제공) 2025.08.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 7일 입북동 현장시장실에서 30여년간 상수도·가스 연결 문제로 불편을 겪어온 주민과 만나 활짝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이날 시장은 해당 지역 기반시설 공사를 올해 안에 완료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수원시 제공) 2025.08.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지난 5월부터 100일간 운영한 특별 민원 접수함을 통해 총 1657건의 시민 불편사항을 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조선시대 상언과 격쟁을 모티브로 한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을 수원시청과 각 구청, 44개 동 행정복지센터 등 50곳에 설치해 운영했다.

특히 30여년간 해결되지 않던 입북동 벌터마을 상수도·도시가스 연결 문제가 이번 민원함을 통해 실마리를 찾았다. 해당 지역 주민 전상옥씨(71·여)는 지하수와 액화석유가스(LPG) 가스통에 의존해 생활해왔으나 민원함 접수 후 100일 만에 공사 착수 결정이 내려졌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난 7일 현장시장실에서 전씨를 만나 "기본생활과 직결된 불편을 오래 겪게 해 죄송하다"며 "올해 안에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분야별 접수 현황을 보면 안전교통 501건, 도시환경 346건, 도로건설 270건, 공원녹지 247건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매주 민원컨설팅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어 신속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혼인신고 간소화처럼 시 업무 범위를 벗어난 건도 국무조정실 규제개혁 신문고에 건의하는 등 적극 대응했다. 수인선 상부공원 화장실 설치 요구도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과 연계해 추진키로 결정하는 등 창의적 해결책을 제시했다.

시는 향후 민원 데이터를 분석해 동별 현안을 파악하고 정책 수요 분석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민원을 단순 처리 대상이 아닌 정책의 씨앗으로 삼아 시민과 함께 해답을 찾아가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