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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무주택 청년 월세 지원

등록 2025.08.29 16: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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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실질적 생활기반 마련과 지역정착을 돕고자 주거비 부담이 큰 무주택 청년에게 '고향사랑기금'으로 월세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기존 국도비 매칭을 통한 한시 월세 지원사업의 신청 기간이 지난 2월 종료됨에 따라 좀 더 많은 무주택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기준을 완화한 군의 추가 지원이다.

지원 대상은 임실군에 주소를 두고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19세~45세 이하 무주택 청년으로 소득·재산 요건은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하고 임차보증금은 5000만원 이하, 월세는 60만원 이하여야 한다.

또 국토교통부 및 타 지자체 등에서 월세 지원을 받는 청년은 해당되지 않는다.

군은 9월 공고를 통해 지원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10월 대상자를 확정한 후 매월 20만원씩 최대 24개월간 월세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청년 월세 지원사업은 현재 추진 중인 관내 유제품 학교급식 지원사업과 빈집 재생사업에 이어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기금사업의 하나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청년·아동·주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함으로써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지자체에 개인이 기부하면 세액공제를 받고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을 제공받는 제도로 기부금은 전액 지역 주민의 복리 증진과 생활밀착형 사업에 쓰인다.

심민 군수는 "이번 사업이 무주택 청년 가구의 월세 부담을 줄여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금을 바탕으로 군민 생활에 보탬이 되는 기금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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