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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와 함께한 30년…길금공예연구소 특별전

등록 2025.09.03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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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까지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임사장 보유자·작가 28명 작품 전시

[서울=뉴시스] 은실박이 작업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5.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은실박이 작업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5.09.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 전통장식 입사)(入絲)로 장식된 조선시대 유물과 현대 작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가유산진흥원은 2일부터 9일까지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전시장 '올'에서 길금공예연구소 설립 30주년 특별전 '국가무형유산 입사장 + 길금공예연구소 '아카이브 30'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전시 지원 공모에 선정된 전시다. 길금공예연구소는 국가무형유산 입사장 홍정실 보유자를 중심으로 1995년 설립되어 30년간 전통 금속 장식 기술인  입사의 연구와 보존·계승과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입사는 쪼음질한 금속 바탕 위에 실처럼 가는 금·은선을 박아 넣는 정교한 장식 기법을 말한다.

이번  전시에는 금속, 목칠, 도자 분야의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와 작가 등 28명이 전통의 깊이와 현대적 감각을 담은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서울=뉴시스] 입사 도구와 보관장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5.09.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입사 도구와 보관장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5.09.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시 공간은  연구소 활동을 기록한 '아카이브 30'와 전통과 현대 잔을 모은 '축배의 잔'[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아카이브 30'에서는 길금공예연구소의 30년간의 활동에 관한 기록물들을 볼 수 있다.

'축배의 잔' 공간은 '조선의 잔'과 '공예가의 잔'이란 주제에 따른 작품들을 소개한다.

'조선의 잔'에서는 금속제 놋잔 등 연구소가 수집한 조선 시대 유물을, '공예가의 잔'에서는 현대 작가들의 창작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무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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