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야마모토, 9회 2사에서 홈런 허용해 노히트노런 무산
김혜성 결장…다저스 3-4 끝내기 패배
![[볼티모어=AP/뉴시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7일(한국 시간)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25 MLB 경기에 선발 등판해 3회말 공을 던지고 있다. 2025.09.07.](https://img1.newsis.com/2025/09/07/NISI20250907_0000612581_web.jpg?rnd=20250907115103)
[볼티모어=AP/뉴시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7일(한국 시간)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25 MLB 경기에 선발 등판해 3회말 공을 던지고 있다. 2025.09.07.
야마모토는 7일(한국 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25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8⅔이닝 1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말과 2회말을 삼자범퇴로 끝낸 야마모토는 3회말 연달아 볼넷을 내줘 실점 위기를 맞았다. 무사 1, 2루에서 야마모토는 코비 마요를 삼진으로 막아냈고, 잭슨 할리데이까지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고비를 넘겼다.
4회말 세 타자를 꽁꽁 묶으며 안정감을 되찾은 야마모토는 8회말까지 안타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노히터' 행진을 벌였다. 동시에 사사구도 남기지 않는 완벽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대기록 달성에 근접하자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104개의 공을 던진 야마모토를 9회말 마운드에도 올렸다.
야마모토는 알렉스 잭슨을 삼진, 마요를 중견수 뜬공으로 정리하면서 노히트노런까지 아웃카운트 한 개만을 남겨뒀다.
그러나 야마모토는 후속 타자 할리데이에게 1점 홈런을 헌납하면서 노히트노런을 놓쳤다. 할리데이는 야마모토의 시속 152㎞ 커터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다저스는 곧바로 야마모토를 불펜 투수 블레이크 트레이넨으로 교체했다.
하지만 트레이넨이 제레미아 잭슨에게 2루타, 거너 헨더슨에게 몸 맞는 공, 라이언 마운트캐슬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처했다.
제구 난조를 보인 트레이넨은 콜튼 카우저에게도 볼넷을 허용하면서 밀어내기 실점을 남겼다.
급한 불을 끄기 위해 태너 스콧이 출격했지만, 엠마누엘 리베라에게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고 고개를 떨궜다.
다저스(78승 64패)는 3-4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고, 이틀 연속 끝내기 패배를 떠안았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78승 64패)는 5연패에 빠졌다.
다저스에서 뛰는 김혜성은 이날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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