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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동해오픈 정상 탈환' 日 히가 "한 대회 2승은 처음"(종합)

등록 2025.09.14 18: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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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작은 거인' 히가, 3년 만에 신한동해오픈 정상

[서울=뉴시스]신한동해오픈 우승한 일본의 히가 가즈키. (사진=KPGA 투어 제공)

[서울=뉴시스]신한동해오픈 우승한 일본의 히가 가즈키. (사진=KPGA 투어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일본의 '작은 거인' 히가 가즈키가 3년 만에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5억원) 정상을 탈환했다.

히가는 14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신한동해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였다.

이로써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적어낸 히가는 2위 이태훈(캐나다), 스콧 빈센트(짐바브웨)를 한 타 차로 제치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프로골프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히가는 일본프로골프투어 시즌 두 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통산 8승이다.

이 대회에선 2022년 이후 3년 만에 정상에 등극했다.

히가는 우승 상금 2억7000만원과 함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5년 시드와 JGTO, 아시안투어 2년 시드도 확보했다.

158㎝인 히가는 2023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에서 대회 사상 최단신 선수로 기록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신한동해오픈 우승한 일본의 히가 가즈키. (사진=KPGA 제공)

[서울=뉴시스]신한동해오픈 우승한 일본의 히가 가즈키. (사진=KPGA 제공)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히가는 전반에만 5타를 줄이며 경쟁자들의 추격을 뿌리쳤다.

히가는 "지금까지 한 대회 2승은 처음이다. 정말 뜻깊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에 비해 후반 홀로 접어들며 어려운 시간이 있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돌아보면 만족할 만한 플레이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뒷심이 강한 비결에 대해선 "3라운드까지 선두를 가져갔을 때 우승을 지켜낸 적이 많다. 선수로 최종 라운드에 나설 땐 다른 선수들이 어떠한 흐름에 어려움을 느끼는지, 어떤 상황을 만들어내야 내가 선두를 끝까지 지킬지 많이 생각한다"면서도 "자세한 건 비밀"이라며 웃었다.

KPGA 투어에서 4승을 올린 이태훈은 이날 5타를 줄이며 공동 2위(17언더파 271타)에 올랐다.

히가를 1타 차로 추격하다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티샷을 물에 빠트려 역전에 실패했다.

한국 국적 선수 중에는 내년 PGA 투어에 복귀하는 김성현이 유일하게 톱10에 들었다.

[서울=뉴시스]KPGA 김성현. (사진=KPGA 투어 제공)

[서울=뉴시스]KPGA 김성현. (사진=KPGA 투어 제공)

김성현은 이날 8언더파 65타를 쳐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성현은 "어제까지 컨디션이 떨어져 있었는데 오늘은 편안한 느낌이 들었고 샷 컨트롤도 잘 돼서 스코어를 많이 줄여 자신감을 크게 얻었다"고 말했다.

김성현은 골프존 오픈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까지 참가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콘페리투어 플레이오프 3, 4차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PGA 투어 복귀를 앞둔 그는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이었지만 이런 상황을 겪으면서 내면이 많이 단단해졌다고 느꼈다"며 "콘페리투어를 뛰면서 많이 배웠고 적응력도 크게 발전했다"고 자평했다.

이번 대회를 마치고 유럽 원정에 나서는 김민규는 사돔 깨우깐자나(태국) 등과 공동 12위(11언더파 277타)에 자리했다.

KPGA 투어 상금 랭킹 1위 옥태훈은 공동 18위(10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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