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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스튜디오, 영화 '어쩔수가없다' VFX 기술 참여

등록 2025.09.24 09: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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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쩔수가없다' 포스터 (사진 제공=CJ ENM)  *재판매 및 DB 금지

영화 '어쩔수가없다' 포스터 (사진 제공=CJ EN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덱스터스튜디오가 국제적 화제작 '어쩔수가없다'로 박찬욱 감독과 협업했다.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스튜디오는 박찬욱 감독의 12번째 장편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VFX(시각특수효과) 부문에 기술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국내 개봉에 앞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된 ‘어쩔수가없다’는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열린 상영회에서 9분간의 뜨거운 기립박수를 받았고,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는 ‘국제 관객상’을 수상했다. 내년에 열릴 제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에도 한국 대표 출품작으로 선정된 ‘어쩔수가없다’는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선판매되는 등 국내외의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

덱스터 VFX본부는 웹툰 원작의 ‘신과함께’ 시리즈, 재난 블록버스터 ‘백두산’, 우주 SF 영화 ‘승리호’, ‘더 문’, 실화 기반 시대극 ‘모가디슈’, 아카데미 수상작 ‘기생충’ 등 다양한 작품들의 VFX를 담당하며 장르를 가리지 않는 폭넓은 소화력을 과시해왔다. ‘어쩔수가없다’에서 역시 사실적이고 정교한 시각효과를 구현하며 박찬욱 감독 특유의 미장센 연출에 힘을 보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VFX 슈퍼바이저로 참여한 이승제 덱스터 제작관리본부 슈퍼바이저는 "어쩔수가없다는 박찬욱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 아래, 디테일한 완급 조절을 통해 관객이 자연스럽게 극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집중한 작품"이라며 "VFX가 시각적 효과뿐 아니라 장면과 장면 사이의 정서적 연결을 도움으로써, 메시지 전달을 위한 각 장면의 상호작용을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는 것이 주요 과제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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