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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최종전 승리로 유종의 미…조성환 대행 "믿어준 선수들 고마워"

등록 2025.09.30 22: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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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 6-0 완승…시즌 9위 마감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에게 6-0으로 승리했다. 조성환 두산 베어스 감독 대행이 선발 투수 콜어빈에게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5.09.30.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에게 6-0으로 승리했다.

조성환 두산 베어스 감독 대행이 선발 투수 콜어빈에게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5.09.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령탑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두산은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6-0으로 이겼다.

이미 시즌 9위를 확정한 두산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승리를 수확하면서 웃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시즌 전적 61승 6무 77패로 마무리했다.

경기 후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최강 10번 타자(팬)가 하나로 똘똘 뭉쳐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며 "돌아보면 아쉬운 순간도 많고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도 크지만, 부족한 나를 믿어준 선수들에게 정말 고마운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이날 선발 투수 콜 어빈이 5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고, 에이스 잭 로그는 불펜으로 출격해 1이닝을 막아내는 투지를 보여줬다.

마무리 투수 김택연과 필승조 박치국 등 불펜진은 3⅔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조 감독대행은 "오늘은 모든 선수를 칭찬하고 싶다. 선발 어빈과 팀을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한 로그, 셋업맨 박치국, 마무리 김택연이 완벽한 투구를 했다"고 치켜세웠다.

장단 12안타를 몰아쳐 LG 마운드를 뒤흔든 타선을 향해서도 엄지를 세웠다.

조 감독대행은 "결승 홈런을 친 양석환을 포함해 모든 선수가 타석에서 엄청난 집중력을 보이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며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지만 선발 출전하겠다고 자청한 주장 양의지와 김재환에게도 고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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