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서울 금천구 다가구주택 화재…50대 남성 숨져

1층 거주자 4명은 자력 대피…2층에 있던 남성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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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하 김상윤 수습 기자 = 한밤중 서울 금천구 시흥동 다가구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50대 남성이 숨졌다.

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40분께 시흥동 소재 2층짜리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60명과 장비 16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며, 약 50분 만인 오전 1시27분께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건물 1층에 거주하던 4명은 스스로 대피했으나 2층에 있던 50대 남성 1명이 사망했다.

해당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다가구주택으로 불이 시작된 가구는 대부분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며, 오는 4일 경찰과 합동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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