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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갯벌 2단계' 세계유산 등재 위한 현장실사 마쳐

등록 2025.10.02 11:12:51수정 2025.10.02 12: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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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자연보전연맹 세계유산 심사 위한 실사

전남 무안·고흥·여수 갯벌과 충남 서산 갯벌

내년 7월 48차 세계유산위원회서 등재 결정

[서울=뉴시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순천 갯벌 실사 현장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10.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순천 갯벌 실사 현장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10.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전남 무안·고흥·여수갯벌과 충남 서산갯벌로 구성된 ''한국의 갯벌 2단계(Getbol, Korean Tidal Flats Phase Ⅱ)'에 대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현장실사가 마무리됐다. 

국가유산청이 해양수산부와 '한국의 갯벌 2단계(Getbol, Korean Tidal Flats Phase Ⅱ)'에 대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현장실사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됐다고 2일 밝혔다.

문화유산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자연유산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심사한다.

'한국의 갯벌 2단계'는 자연유산이어서 국제자연보전연맹이 심사한다.

국가유산청이 지난 1월 제출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확대 등재신청서는 지난 3월 완성도 검사를 통과했다.

'한국의 갯벌 2단계' 등재신청서에는 전남 무안·고흥·여수갯벌과 충남 서산갯벌아 새로 추가됐다.

이는 지난 2021년 7월 '한국의 갯벌 1단계'가 등재될 때 의결했던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의 권고사항에 따라,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보호·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기존 1단계 등재 때 포함된 서천·고창·보성-순천갯벌은 물새 이동범위와 서식공간을 충분히 포괄하도록 완충구역을 확대시키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뉴시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순천 갯벌 실사 현장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10.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순천 갯벌 실사 현장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10.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한국의 갯벌 2단계'에 대한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현장실사는 바스티안 베르츠키와 테레스 싱 베인스가 맡았다.

이들은 실사기간  완충구역 확대지역인 순천갯벌과 신규로 신청한 4개 갯벌을 모두 방문했다. 각 갯벌 보호·관리 현황과 세계유산으로서의 완전성 충족 여부를 점검하고 관리 담당자, 지역주민, 전문가들을 만나 설명을 들었다.

현장실사는 여러 전문가가 참여한 서류심사, 패널회의 등 세계유산 심사과정의 한 단계다.

갯벌의 세계유산 확대 등재 여부는 이번 현장실사 결과를 포함한 최종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이번 실사 기간 중 실사자와 면담에서 '한국의 갯벌 2단계' 등재 추진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노력과 향후 의지를 전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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