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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어촌신활력증진 공모에 도내 4곳 선정…600억 확보

등록 2025.11.06 14: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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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대본·연동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어촌회복형) 종합계획도

경주시 대본·연동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어촌회복형) 종합계획도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2026년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경북도 내 4개 지구가 최종 선정돼 지난해보다 150억 원이 늘어난 총 600억 원을 확보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경제도약형과 어촌회복형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해 5년간 전국 200개 어촌·어항을 지원한다.

경제도약형은 어업 기반이 잘 갖춰진 어촌에 관광·상업·생활편의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민간 투자와 타 부처 사업을 연계해 곳당 200억~400억 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울릉군 저동항은 ‘저동 바다마당’을 핵심 시설로 건립하고 저동 바다산책로, 모시개 분수마당, 내수전 해안공원 등을 조성한다. 또 민간 투자를 통해 ‘해양심해수 스파·찜질복합센터’를 건립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광객 유치를 도모할 계획이다.

어촌회복형 사업은 기존 어촌어항재생사업의 성과를 고도화하고 한계를 보완해 취약한 생활·안전 인프라와 생활서비스를 개선함으로써 어촌 활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 유형에는 곳당 100억 원 이내가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포항시(도호·환호·여남항), 경주시(대본·연동항), 영덕군(경정1·2·3항)은 방파제 보강, 도로 정비, 재해재난 CCTV 설치 등으로 주민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으로 포항·경주·영덕이 각 100억 원, 울릉군이 300억 원을 확보했다.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낙후된 어촌의 생활·경제 환경을 개선하고 신규 인력이 어촌에 정착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내년 공모에서는 더 많은 지역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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