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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마 기대주들 격돌…과천시장배 경마대회 16일 개최

등록 2025.11.15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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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평스킷·마이엠파이어 등 11두 출전

[서울=뉴시스] 제19회 과천시장배 경마대회에 출전하는 '원평스킷'.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제19회 과천시장배 경마대회에 출전하는 '원평스킷'.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국, 미국, 호주, 일본까지 다양한 출신의 2세마 기대주들이 과천시장배에서 우승을 다툰다.

오는 16일 오후 4시5분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8경주로 제19회 과천시장배 경마대회가 개최된다.

2005년 과천시민의 날 기념 특별경주가 시초가 된 과천시장배는 성별 무관 2세마(호주 등 남반구산은 3세)의 1200m 경주로 치러지며 총상금은 2억원이다.

대회에 참가하는 11두 모두 갓 데뷔한 어린 말들이지만 준수한 실력을 갖춰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원평스킷'은 출전마 중 유일한 국산마로, 암말인 데다가 레이팅도 가장 낮지만 최근 6회 수득 상금은 다른 말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머스킷맨' 혈통답게 지난 7월 데뷔전에서 경주 시작부터 끝까지 선두를 질주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쥬버나일 시리즈 1, 2관문인 9월 문화일보배와 10월 농협중앙회장배에선 모두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원평스톰'이 과천시장배를 우승해 김용재 마주에게 첫 대상경주 트로피를 안겨준 바 있는데, 올해는 '원평스킷'이 그 뒤를 이어 정상에 도전한다.

[서울=뉴시스] 제19회 과천시장배 경마대회에 출전하는 '마이엠파이어'.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제19회 과천시장배 경마대회에 출전하는 '마이엠파이어'.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마이엠파이어'는 '원평스킷'과 같은 정호익 조교사의 관리를 받고 있으며, 빠른 스타트로 치고 나가 선행에 나서는 경주 전개를 펼친다.

다만 선행에 실패할 경우 레이스 흐름을 타지 못하고 하위권으로 밀리는 경향을 보였다.

이번 경주에선 선행에 나서기 불리한 9번 게이트에서 출발한다는 점이 변수이지만, 지난 경주 우승을 함께했던 조인권 기수가 다시 한번 호흡해 기대받는다.

'마이티코드'는 데뷔전에서 무서운 추입력으로 2위, 2번째 경주에서 직선주로 추입으로 1위를 거두며 경마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조제형 마주는 부친인 조병태 마주와 함께 '마이티' 군단을 이끌고 있다. 다만 '마이티' 군단은 1등급 말이 다수 있지만 아직 대상경주 우승마를 배출하지 못했다.

'마이티코드'가 과천시장배에서 조 마주에게 첫 대상경주 트로피를 안겨줄지 주목된다.

'크레이지스타'는 11두 중 유일한 호주산 남반구 3세마로, 생후 월령에서 성숙도에서 이점을 지녔다.

데뷔전에서는 주행 거부 경향을 보이며 8두 중 8위에 그쳤지만, 8월 2번째 경주에서는 12두 중 6위, 9월 3번째 경주에서는 1위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입증했다.

이번 경주에 함께 나서는 '캐롤챗'과는 세 번째 매치인데, 가장 최근 경주에서는 7마신 차로 완승한 전적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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