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내년 예산 7704억원 편성…"전년비 8.45% 증가"
농업·재난안전·문화·복지 등 중점
![[창녕=뉴시스] 성낙인 군수가 제317회 창녕군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창녕군 제공) 2025.11.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21/NISI20251121_0001999447_web.jpg?rnd=20251121151928)
[창녕=뉴시스] 성낙인 군수가 제317회 창녕군의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창녕군 제공) 2025.11.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2026년도 본예산안을 총 7704억원 규모로 확정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을 중점적으로 반영한 것으로 전년 대비 8.45% 증가했다.
예산안은 정주환경 개선, 재난·방재 안전 강화, 농업 경쟁력 확보,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보건·복지 서비스 확대 등 군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에 집중됐다.
주요 세출은 사회복지 1944억원(25.2%), 농림해양수산 1606억원(20.9%), 환경 1029억원(13.4%), 국토·지역개발 451억원(5.9%), 문화·관광 442억원(5.7%) 등이다.
생활편의 증진을 위해 남지강변길 공영주차장 20억원, 옥천저수지 둘레길 10억원, 화왕산 숲체험 테마파크 5억원, 대합IC 설치 30억원, 성산 대산1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 정비 10억원, 도로포장·아스콘 덧씌우기 등 유지보수 10억원 등 실생활 밀착형 사업이 반영됐다.
농업 분야는 직불금 189억원, 농작물 재해보험 80억원, 농촌공간정비 92억원, 농어업인 수당 64억원, 과학영농종합시설 신축 80억원과 청년 임대농장 30억원 등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이 확대됐다.
또 재난·재해 대응을 위해 거남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42억원, 광산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30억원, 계성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9억원, 교리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60억원, 중대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8억원, 영산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2억원 등이 반영했으며, 환경 개선을 위해 생활쓰레기 매립장 2단계 52억원, 노후 상수관망 정비 58억원, 하수관로 정밀조사 14억원 등이 포함됐다.
문화·체육 분야에서는 우포예술촌 조성 20억원, 박물관 복합문화관 증축 11억원, 파크골프장 조성·리모델링 52억원 등이 추진된다. 군민 건강과 복지안전망 강화를 위해 치매안심센터 신축 22억원, 365안심병동 운영지원 5억원, 아동수당 22억원, 부모급여 20억원 등 돌봄, 보육, 노인, 의료 분야 주요 시책도 충분히 반영됐다.
성낙인 군수는 "군민 생활 불편을 줄이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실히 다지는 데 중점을 뒀다"며 "특히 농업 기반과 문화·관광·체육 분야 투자를 강화해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창녕에서 머물며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창녕군이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11일 군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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