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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저우 22호 발사…톈궁 체류 우주인 귀환용 캡슐 탑재

등록 2025.11.25 15:24:51수정 2025.11.25 15: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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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저우 21호 우주인 내년 4월 귀환캡슐 이용해 귀환

[서울=뉴시스]중국이 자국 독자 운영 우주정거장 톈궁에 체류 중인 우주인들의 귀환에 사용될 귀환캡슐을 실은 선저우22호를 25일 발사했다. 선저우 22호가 운반로켓에 실려 발사되는 모습. <사진출처: 중국중앙 TV> 2025.11.25

[서울=뉴시스]중국이 자국 독자 운영 우주정거장 톈궁에 체류 중인 우주인들의 귀환에 사용될 귀환캡슐을 실은 선저우22호를 25일 발사했다. 선저우 22호가 운반로켓에 실려 발사되는 모습. <사진출처: 중국중앙 TV> 2025.11.25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자국 독자 운영 우주정거장 톈궁에 체류 중인 우주인들의 귀환에 사용될 귀환캡슐을 실은 선저우22호를 25일 발사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유인우주탐사프로젝트판공실은 이날 "선저우 22호가 오후 12시11분(현지 시간)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 2F 야오(遙) 22호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고 발표했다.

선저우 22호는 우주인이 탑승하지 않은 채로 발사됐고, 우주선에는 귀환 캡슐이외 우주인들이 이용할 식품과 의약품, 신선한 과일과 채소, 선저우 20호 우주선 유리창 균열을 고칠 장치, 그리고 우주 정거장에 필요한 예비 부품 등이 탑재됐다.

선저우 22호는 발사 약 10분 뒤 로켓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돼 예정된 궤도에 진입했다.

우주판공실은 "선저우 22호의 궤도 진입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며 "이번 임무는 원만한 성공을 거뒀다"고 밝혔다.

선저우 22호는 이제 톈궁에 자동 도킹할 예정이다.

앞서 톈궁에 체류했던 3명의 선저우 20호 우주인들은 자신들이 탑승해 왔던 선저우 20호 우주선의 귀환캡슐을 통해 지난 5일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해당 캡슐이 우주 파편과의 충돌로 손상돼, 안전 문제로 귀환 일정이 연기됐었다.

이후 선저우 20호 우주인들은 지난 14일, 후속 임무였던 선저우 21호의 귀환캡슐을 이용해 지구로 복귀했다.

현재 톈궁에 머무는 3명의 우주인은 이번에 발사된 선저우 22호의 귀환캡슐을 이용해 내년 4월께 지구로 돌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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