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의료의 미래"…뷰노·씨어스테크놀로지·딥노이드 수상[2025 의료AI 산업대상]
뷰노 산업통상장관상·씨어스테크놀로지 중기벤처기업주장관상
딥노이드 벤처협회장상…수상 기업 "국내외 시장서 최선다할 것"
염영남 대표 "정책과 기술 조화 이루는 생태계 구축 동반자 될 것"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염영남(왼쪽 두번째) 뉴시스 대표이사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의료AI산업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글로벌 부문 대상(산업통상부 장관상) 김택수 뷰노 CSO, 염 대표이사, 성장가능성 부문 대상(벤처기업협회장 상)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 신기술 부문 대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 2025.11.26.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26/NISI20251126_0021075478_web.jpg?rnd=20251126104107)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염영남(왼쪽 두번째) 뉴시스 대표이사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의료AI산업 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글로벌 부문 대상(산업통상부 장관상) 김택수 뷰노 CSO, 염 대표이사, 성장가능성 부문 대상(벤처기업협회장 상)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 신기술 부문 대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 2025.1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국내 최대 민영 뉴스통신사 뉴시스가 26일 오전 주최한 '2025 대한민국 의료AI 산업대상'에서 뷰노, 씨어스테크놀로지, 딥노이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뉴시스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울 36층 아소토스위트에서 '2025 대한민국 의료AI산업 대상'을 열고 우수 기업에 대해 상을 수여했다.
올해 두 번째를 맞는'2025 대한민국 의료AI산업 대상'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서도 기술 개발에 기여하고, 산업 발전에 투자를 아끼지 않은 기업들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통상부 장관상에는 뷰노가 선정됐다. 뷰노는 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 메드 딥카스(VUNO Med–DeepCARS)를 중심으로 국내외 의료현장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딥카스는 일반병동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향후 24시간 내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예측, 병원 신속대응팀(RRT)과 임상진료진이 조기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현재 국내 약 6만 2000 병상에서 사용되며, 해외에서는 유럽 CE-MDR 승인과 미국 FDA 혁신의료기기(BDD) 지정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뷰노는 국내 의료 AI 기술의 신뢰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미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중환자 치료 전문 컨퍼런스(AACN NTI 2025)에 참가해 딥카스를 선보이며 해외 임상 전문가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웨어러블 심전도 분석 솔루션 '모비케어(mobiCARE)'와 AI 기반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씽크(thynC)'를 중심으로 국내외 의료현장에서 기술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 모비케어는 환자가 일상생활을 유지하며 장시간 심전도를 기록, AI가 부정맥 발생 시점과 유형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국내 50만 건 이상의 진단 데이터를 확보하며 AI 알고리즘 성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했다.
씽크는 병원 전자의무기록(EMR)과 연동해 입원환자의 주요 생체신호를 통합 분석, 병원 신속대응팀(RRT)과 의료진의 효율적 대응을 지원하는 스마트 병동 모니터링 체계를 제공한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국내외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모비케어는 KMI한국의학연구, 한국건강관리협회 등 60여 개 건강검진센터에서 서비스되며 임상적 유효성을 검증했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딥노이드는 이날 벤처기업협회장상을 받았다. 딥노이드는 최근 세계 최대 영상의학 학술대회인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5)에서 연구 초록 5편이 채택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학회는 157개국 5만 1000여 명의 회원과 7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의료 AI 트렌드를 주도하는 장으로 꼽힌다. 채택된 연구는 흉부 엑스레이(X-ray) 판독 오류 보정, 뇌동맥류 자동 탐지, 폐결절 CADx 다기관 임상시험 등으로, AI 모델의 신뢰성과 임상적 재현성을 입증하며 실제 임상 문제 해결과 실사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대한영상의학회(KCR 2025)에서 흉부 X-ray AI 진단 기술 관련 연구이 다수 채택됐으며, 이 중 2편은 M4CXR 적용 기술 연구이다. 비전언어(Vision-Language) 모델을 활용한 흉부 X-ray 이중판독 시스템과 임상 데이터를 활용한 판독소견서 초안 평가 등 연구는 상용화를 앞둔 시점에서 기술적 우수성과 임상 유용성을 인정받았다. M4CXR은 흉부 X-ray 영상 41종 병변 판독과 소견서 초안 생성을 지원하며, 식약처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아 다기관·후향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날 염영남 뉴시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 김택수 뷰노 CSO 등 수상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염영남 뉴시스 대표이사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의료AI산업 대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1.26.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26/NISI20251126_0021075475_web.jpg?rnd=20251126104107)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염영남 뉴시스 대표이사가 26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의료AI산업 대상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11.26. [email protected]
염영남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의료AI는 단순한 첨단 기술의 한 분야가 아니라 빠른 예측과 정확한 진단을 도와, 의료 서비스를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사람 중심의 기술이다"라며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은 기업들이 이같은 변화를 주도하는 의료AI 분야의 대표 주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상한) 세 기업은 각자의 방식으로 의료AI를 대표한다. 그 노력과 성과야말로 대한민국 의료AI 산업이 지금 세계 무대에 당당히 설 수 있는 원동력이다"라며 "뉴시스는 앞으로도 의료AI 산업의 가능성과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정책과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생태계 구축의 동반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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