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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닛케이지수, 1.2% 오르며 5만선 재안착…AI·은행 등 강세

등록 2025.11.27 16: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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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 지난달 27일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에서 전자 주가판에 표시된 닛케이지수를 바라보는 시민의 모습. 2025.11.27.

[도쿄=AP/뉴시스] 지난달 27일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에서 전자 주가판에 표시된 닛케이지수를 바라보는 시민의 모습. 2025.11.27.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27일 일본 도쿄 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8.03포인트(1.23%) 오른 5만167.10에 장을 마쳤다.

JPX 닛케이 인덱스400은 전장보다 101.70포인트(0.34%) 상승한 3만332.84, 토픽스(TOPIX) 지수는 13.07(0.39%) 오른 3368.57에 마감했다.

26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도쿄 시장에서도 인공지능(AI) 관련주를 다시 사들이는 움직임이 퍼졌다.

오전 장에서 엔비디아와 독점 계약을 맺고 있는 어드반테스트가 5.16% 올랐고 엔비디아와 제휴한 미국 오픈AI에 거액을 투자하는 소프트뱅크그룹(SBG)은 3.90% 상승했다.

두 종목이 닛케이지수를 약 400포인트가량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노무라자산운용 이시구로 히데유키 수석 전략가는 "AI 산업의 세력 지형이 크게 바뀔 것이라는 우려 속에 엔비디아와 SBG 등 관련주에 매도가 확산했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일단락되고 있다"며 "경쟁 격화 자체는 테크 업계에 긍정적인 재료인 만큼 점차 재평가 매수가 유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수 상승 기여도에서는 반도체 관련주가 상위를 차지한 가운데 도요타통상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도요타통상은 오전 장에서 전일 대비 2.08% 오르며 기여도 기준 레이저텍에 이은 7위를 기록했다. 단일 종목으로 닛케이 지수를 약 10포인트 끌어올렸다.

도요타통상 등은 전날 2030년 전후 특정 조건하에서 완전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레벨4' 자율주행 트럭이 보급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운전기사 부족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물류업체, 상용차 제조사와 손잡고 인력 절감을 추진하고 있어 닛폰익스프레스 등 물류 관련주 전반으로도 매수세가 번졌다.

전날 일본의 해운 대형 3사가 자국 조선업과 손잡고 차세대 선박 개발에 협력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해운주 전반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일본우선은 장중 한때 0.67%, 쇼센미쓰이는 한때 0.81%까지 상승했다.

은행주도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스미토모 미쓰이 금융그룹(SMFG)은 2.03% 올라 19년 반 만의 최고가를 기록한 26일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업종별로 보면 닛케이지수의 '은행' 항목이 1.78% 상승해 통신(2.1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일본은행(BOJ) 노구치 아사히 심의위원은 이날 오전 오이타현에서 열린 금융·경제 간담회 인사말에서 금융정책 운용과 관련해 "만약 물가안정목표가 전망 기간 후반에 달성된다고 가정한다면 정책금리 조정도 적절한 속도로 이뤄져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금융 완화에 비교적 우호적인 이른바 비둘기파 발언으로 받아들여졌지만 은행주는 여전히 고가권을 유지했다.

닛케이지수는 차트상 단기 추세를 가리키는 25일 이동평균선(5만192)에 근접한 상태다.

종가 기준으로 이를 상회할 경우 7거래일 만에 다시 위로 올라서는 것이다.

이와이코스모증권 시마다 가즈아키 수석 전략가는 "25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할 수 있는지가 5만대 안착 여부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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