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세종시당 "추경호 체포안 가결, 국민의힘 심판 시작" 논평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제13차 본회의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체포동의안 투표 결과지를 들고 있다. 2025.11.27.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27/NISI20251127_0021077554_web.jpg?rnd=20251127154744)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9회국회(정기회) 제13차 본회의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체포동의안 투표 결과지를 들고 있다. 2025.11.2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28일 논평을 내고 "추경호 체포 동의안 가결은 국민의힘 심판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앞서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체포 동의안이 가결됐다. 민주당 세종시당은 이를 두고 "국민의힘이 비상계엄 당시 계엄 해제 표결을 조직적으로 방해한 헌정 파괴 책임을 묻는 첫 단계"라고 주장했다.
세종시당은 "계엄군과 국민들이 국회 앞에서 대치하던 긴박한 순간에도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와 의원들이 집단적으로 표결을 회피한 것은 개인 몇명의 일탈이 아닌 정당 차원의 체계적 공모라는 의혹을 피하기 어렵다"며 "국민의힘은 스스로 '내란 방조를 넘어 공모 정당'이란 오명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당시 원내지도부와 표결에 조직적으로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해 사태의 전모를 끝까지 밝혀야 국민이 바라는 헌정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불법 비상계엄 사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헌정 질서 회복을 위해 싸울 것이며 내란과 계엄을 정치 도구로 삼는 세력이 국정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을 받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다음달 2일 열린다. 특검 제도 도입 이래 특검의 청구에 따라 불체포특권을 가진 현직 국회의원에 대한 구속 심문이 열리는 것은 같은 당 권성동 의원 이후 두 번째다.
국회는 전날 본회의를 열고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 반대 4명, 기권 2명, 무효 2명으로 통과시켰다. 국민의힘 의원 전원은 투표에 불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