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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만전자·90만닉스도 깨졌다…지금 들어가도 될까?

등록 2026.03.05 07:00:00수정 2026.03.05 07: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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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한 패닉장…외인 매도 속 개인은 삼전·하닉 줄매수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5791.91)보다 698.37포인트(12.06%) 하락한 5093.54에 마감한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종가가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37.70)보다 159.26포인트(14.00%) 내린 978.44에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66.1원)보다 10.1원 오른 1476.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3.04.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5791.91)보다 698.37포인트(12.06%) 하락한 5093.54에 마감한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종가가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37.70)보다 159.26포인트(14.00%) 내린 978.44에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66.1원)보다 10.1원 오른 1476.2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3.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중동 긴장이 고조되며 코스피·코스닥에서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되자 그동안 관망하던 개인투자자들이 술렁이고 있다.

특히 최근 코스피 6000 돌파를 견인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8만원, 90만원선을 내주며 급락하자 "지금 들어가도 되느냐"는 개미들의 고민도 깊어지는 모습이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1.74% 급락한 17만2200원, SK하이닉스는 9.58% 내린 84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797억원, 외국인이 2376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종목별로는 매수·매도가 엇갈리며 힘겨루기가 이어졌다.

개인은 삼성전자를 1310만주(2조6886억원), SK하이닉스를 150만주(1조4921억원)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선 반면, 외국인은 두 종목에서 각각 1562만주(3조2106억원), 121만주(1조2164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증권가는 이번 폭락이 중동 전쟁 우려라는 외부 요인에 더해, 연초 이후 가파르게 오른 국내 증시가 속도 부담을 덜어내는 '기술적 되돌림'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을 유지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장만 이렇게 폭락을 맞는 것은 과도하게 빠른 속도로 급등한 데에 따른 빠른 주가 되돌림의 성격이 강하다는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외국인 입장에서도 지금 바깥 상황이 심상치 않으니, 전세계에서 유동성과 환금성이 가장 좋은 한국 시장에서 현금화 하려는 전략을 우선순위에 놓고 있는 듯 하다"고 설명했다.

한지영 연구원은 "코스피가 5000 이하로 내려가고 4000 혹은 그 이하로 레벨 다운되기 위해서는 코스피 랠리의 동력인 이익 개선 전망이 완전 훼손돼야 하는데, 아직 그 징후는 결코 보이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주가 폭락은 현시점에서 예상 가능한 악재를 거의 다 반영한 성격도 있지 않나 생각한다"면서 "아직 공포가 시장을 지배하면서, 변동성을 분 단위로 확대시키고 있기는 해도, 지금은 공포의 절정을 지나고 있는 구간이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이 자리에서 매도 의사 결정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미래에셋 리서치센터는 "이번 미국-이란간 전쟁 발발로 인해 업종 실적과 주가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원·달러 환율 인상 가능성 측면에서도 이미 1300원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반도체 업종 주가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메모리 가격이 유지될 경우 환율 상승이 실적의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국면"이라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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