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측, 일부 혹평 '마마 어워즈' 무대 뒷얘기 전했다
홍콩 화재참사로 예정된 구성 수정해 '무제(無題)(Untitled, 2025)' 선택
![[서울=뉴시스] '2025 마마 어워즈' 지드래곤. (사진 = CJ ENM ) 2025.12.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1/NISI20251201_0002006449_web.jpg?rnd=20251201084345)
[서울=뉴시스] '2025 마마 어워즈' 지드래곤. (사진 = CJ ENM ) 2025.12.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일 지드래곤 소속사 갤럭시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최근 홍콩에서 발행한 화재 참사로 인해 지난달 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예정한 '2025 마마 어워즈'에서 예정된 무대 구성을 바꿨다.
검정 의상을 입고 검정을 단 지드래곤은 본래 준비한 '드라마(DRAMA)'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 무대 이후 현지 아파트 화재 참사 소식을 접하고 예정된 구성을 전면 수정해 '무제(無題)(Untitled, 2025)'를 선택했다. 이 곡은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했다.
갤럭시 코퍼레이션은 "이는 피해를 입은 이들을 향한 진정 어린 배려에서 비롯된 결정으로, 지드래곤은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돕기 위해 홍콩 타이포 웡 푹 코트 지원 기금(Support Fund for Wang Fuk Court in Tai Po)에 100만 홍콩달러를 기부하며 실질적인 연대의 뜻까지 더했다"고 설명했다. "화려함을 덜어낸 조용한 헌사"라는 얘기다.
![[서울=뉴시스] '2025 마마 어워즈' 지드래곤. (사진 = CJ ENM ) 2025.12.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1/NISI20251201_0002006448_web.jpg?rnd=20251201084325)
[서울=뉴시스] '2025 마마 어워즈' 지드래곤. (사진 = CJ ENM ) 2025.12.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지드래곤은 불안한 가창력 등을 지적 받았는데 그는 사실 본래 퍼포먼스형 가수는 아니다. 프로듀싱과 기획력이 돋보이는 뮤지션으로, 변수가 많은 라이브에선 비교적 유연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온 건 사실이다. 지드래곤은 '마마 어워즈' 자신의 무대에 대해서도 소셜 미디어에 엄지를 아래로 내린 표현의 이모지를 달아 아쉬움을 표했다. 다만 이번에 무대 위에서 홍콩의 아픔에 공감하고자 노력한 부분은 특기할 만하다.
지드래곤은 같은 날 대상인 '올해의 가수상(Artist of the Year)'을 포함해 '남자 가수상(Best Male Artist)',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솔로상(Best Dance Performance Male Solo)', 전날 수상한 '팬스 초이스 남자 톱 10(FANS’ CHOICE MAIL TOP 10)' 까지 거머쥐며 4관왕을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마마 어워즈' 지드래곤. (사진 = CJ ENM 제공) 2025.1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30/NISI20251130_0002006047_web.jpg?rnd=20251130001051)
[서울=뉴시스] '마마 어워즈' 지드래곤. (사진 = CJ ENM 제공) 2025.11.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드래곤도 "'마마'의 엠넷 30주년에 제가 영원한 우상으로 생각해 온 주윤발 형님에게 상을 받게 돼 큰 영광이다"라며 "항상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분들에게도 깊이 감사드린다. 내년은 빅뱅 20주년이다. 그때는 혼자가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찾아오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오는 12~1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세 번째 월드 투어 '지드래곤 2025 월드 투어 [위버멘쉬](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의 서울 앙코르 공연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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