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전쟁에 글로벌 군수기업 매출 급증…한국, 증가율 톱3 올라
한화그룹·LIG 넥스원··현대로템 매출 30~40%대 증가
100대 글로벌 군수기업에 한국 4곳…한화 수출비중 급증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5/12/01/NISI20251201_0002007114_web.jpg?rnd=20251201152817)
[서울=뉴시스]
1일(현지 시간) 독일 도이체벨레(DW) 등에 따르면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2024년 100대 군수 제조업체'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00대 군수 제조업체의 무기 및 군용 서비스 매출을 합산 집계한 결과, 6790억달러(997조여 원)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고 밝혔다.
SIPRI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무기 등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이 그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SIPRI 측은 "새로운 군사장비 개발, 보급품 재입고, 파괴된 장비 교체 등에 힘입어 지난 2년간 군수업체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00대 군수기업 중 한국기업은 한화그룹, LIG 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현대로템 4곳이다. 이들 기업의 매출 증가율은 한화그룹 42%, LIG 넥스원 38%, 현대로템 45%다. 다만 KAI는 매출이 11% 감소했다. 한화그룹(21위)과 LIG넥스원(60위), 현대로템(80위)은 전년 대비 3단계, 13계단, 4단계 각각 상승했다. KAI(70위)는 16단계 하락했다.
한화그룹은 자주포, 다연장로켓 시스템, 120㎜ 자주 박격포 수출 및 국내 납품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다. 한화의 수출은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초과했다. 다만 KAI는 군용기 납품 감소로 매출이 줄어들었다.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5/12/01/NISI20251201_0002007299_web.jpg?rnd=20251201165919)
[서울=뉴시스]
국가별 시장 점유율을 보면 미국 49%, 중국 13%, 영국 7.7%, 러시아 4.6%, 프랑스 3.8% 순이었다. 이탈리아 2.5%, 이스라엘 2.4%, 독일 2.2%, 한국 2.1%, 일본 2.0%, 튀르키에 1.5%, 인도 1.1% 을 기록했다. 한국은 2.1% 점유율이지만, 세계 10위권에 랭크됐다.
100대 군수기업 가운데 4분의 3 이상인 77개 기업의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42개 기업은 매출 증가율이 두 자릿수 이상을 기록했다.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체코 군수기업인 체코슬라바키아그룹(193%)으로 나타났다.
매출 상위 5대 기업의 매출 증가율은 록히드 마틴(미국·3.2%), RTX(미국·4.1%), 노스럽 그러먼(미국·3.3%), BAE 시스템즈(영국·6.9%), 제너럴 다이내믹스(미국·8.1%) 등이다.
![[서울=뉴시스]](https://img1.newsis.com/2025/12/01/NISI20251201_0002007289_web.jpg?rnd=20251201165500)
[서울=뉴시스]
유럽권 100대 군수기업은 모두 26개(시장 점유율 22%)로 이들의 매출 증가율은 13%다. 영국 BAE 시스템즈는 2017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외 기업으로서 상위 5대 기업에 진입했다. 특히 독일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155㎜ 박격포탄, 장갑차 등 군수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매출이 36% 성장했다.
아시아(오세아니아 포함) 기업 가운데 100대 군수기업에 포함된 업체는 23곳으로 전년 대비 1.2% 매출이 감소했다. 이는 중국 군수기업들의 매출 감소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군수기업 8곳 가운데 6곳의 매출이 감소하는 등 10%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SIPRI는 부패 혐의로 신규 조달이 지연되거나 기존 계약이 재검토됐기 때문이라고 매출 감소 배경을 설명했다. 반면 일본은 군비 증강 기조에 따라 40%대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