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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농식품 NTE 보고서 작업 착수…비관세장벽 대응 'N-데스크' 신설

등록 2025.12.09 14:00:00수정 2025.12.09 14: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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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 애로 사례 국별·유형별 심층 분석

美 통관 차질 해결 사례 공유…현장 지원 강화

무역장벽 보고서 발간…국가 규제 리스크 관리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해외마케팅종합대전에서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K푸드 관련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 2025.11.26.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해외마케팅종합대전에서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K푸드 관련 수출상담을 하고 있다. 2025.11.2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정부가 'K-푸드' 수출 관련 주요 협회·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비관세장벽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세계적 한류 확산으로 농식품 수출이 확대되는 가운데 주요 수출국의 까다로운 현지 통관·표시 규제 등 비관세장벽 리스크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는 기업 지원 전담 창구 'N-데스크' 설치, 한국형 국가별 무역장벽(NTE) 보고서 발간 등 체계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 오전 서울 aT 센터에서 K-푸드+ 수출 관련 협회 및 단체와 비관세장벽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수출기업의 비관세장벽 애로 사례를 조사해 국별·유형별로 분석하고 사례별 세부 대응 전략을 수립해 문제 해소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사례 심층 분석을 토대로 단계별 애로 해소 방안을 마련하고 민·관 공동 대응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에 실시간으로 현장 애로 접수 및 지원을 전담할 창구 (가칭)N-데스크를 설치해 연중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접수된 건의 사항은 문제해결 난이도에 따라 분류해 단순 처리가 가능한 사안은 신속히 처리·지원하고 장기적·단계적 접근이 필요한 사안은 민·관 협의를 통해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

또한 접수된 사례들을 정리해 농식품 분야 국가별 무역장벽(NTE) 보고서로 종합하고 애로사항이 해소되기까지 논의 경과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수출 활성화를 위한 농식품부의 전방위적 노력을 환영하고 미국 배 수출 시 통관 과정에서 차질이 발생했으나 농식품 현지화 지원사업을 통해 문제 상황을 해결한 사례를 언급했다. 또한 정부에서 업계의 수출 애로를 중장기적으로 관리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강조했다.

정용호 농식품부 국제협력관은 "보다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농식품 통상정책을 추진해 K-푸드+ 수출 확대를 지원해 나가겠다"며 "오늘 여러분들께서 주신 의견을 고려해 비관세장벽 대응 전략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장의 의견이 중요한 만큼 협·단체에서도 개별 기업과 정부 간 적극적인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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